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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시가 우리를 죽여주니까
이영광 지음 / 이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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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사유는 너무 겉멋이 들어도 재미없고 너무 엉성해도 맛이 없다. 저자의 글들은 그 간간함이 내 입맛에는 맞았다. 제목에 혹했는데 다 읽고 나니 드는 생각, <왜냐하면 ‘시인’이 우리를 죽여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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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불복종 - 자신과 팀을 모두 구하는 똑똑한 선택의 지혜
아이라 샬레프 지음, 최수정 옮김 / 안티고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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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회사생활할 때 이 책을 읽었으면 좋았을 것을... 옛날 생각 많이 난다. 확 패주고 싶은 넘도 생각나고ㅠㅠ......지금도 우엣넘 잘못 만나 고생하고 있는 직딩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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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뽑아야 하는가? - 민주공화국을 위한 마키아벨리의 투표 강령
모리치오 비롤리 지음, 김재중 옮김 / 안티고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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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가 5명이나 된다. 그들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평가해야 할 때 나름 그럴듯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 책의 미덕은 누구를 리더로 뽑을 것인지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조언이 현재 한국 사회에 설득력이 있다는 데 있다. 그는 자신의 조언처럼 철저히 따져는 봐야하되 투표는 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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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구에 돈 벌러 오지 않았다
이영광 지음 / 이불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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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쓱- 저녁에 잠들기 전 쓰윽- 읽기 좋다. 시인의 글은 머리를 찌릿 파고들어와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인다. 아프다가 웃고 웃다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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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연인들 - 김선우 장편소설
김선우 지음 / 민음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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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 소설은 버려짐에 대한 이야기이다. 부모로부터, 인연으로부터, 국가권력으로부터의 버려짐. 버려진다는 것은 단순한 이별을 넘어서 회복 불가능성을 내포한다. 버려진 운명은 그 순간 멈춰 서서 제대로 흐르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 또한 아프다. 주인공 유경과 어머니 한지숙, 연인 요나스, 그리고 해울과 수린…….

 

그리고 이 모든 버려짐의 한 가운데에 강(와이강)이 있다. 버려진 운명들은 모두 와이강을 품어 안으며 서로를 보듬는다. 그러나 그들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사랑의 매개체인 와이강 마저 국가권력에 의해 파헤쳐지고, 버려진다(4대강 사업). 버려진 운명의 상처가 덧난다. 그래서 또 아프다.

 

소설은 사랑의 이야기이자, 물의 이야기이다. 물과 사랑은 얼핏 닮은 데가 있다. 계속 흘러가야 숨을 쉴 수 있는 것이다. 멈추는 순간 썩고 생채기 나고 결국 고름이 고인다. 그래서 오래 흐르는 강이 소중한 것이고, 오래 흐르는 사랑이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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