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책의 작가 실버스노우(은설) 님의 이력이 눈에 들어와 더욱 궁금했던 것이 크다.
예술학과, 패션 공부, 이후 샤넬 자수 공방으로 알려진 파리의 에꼴 르사쥬(Ecole Lesage)에서 오트쿠튀르와 인테리어 자수 프로페셔널 과정을 이수하셨다고 한다. 8년 전 첫 작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36만 구독자의 유튜브, 인스타 등의 온라인과 마포구의 공방에서 오프라인 클래스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계신다.
예술을 하는 분들은 늘 존경스럽다. 창작의 고통을 늘 안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때로는 벅찰지.
단지 프롤로그만 읽어봤을 뿐인데, 작가님이 프랑스 자수를 어떠한 철학과 의미를 담아 작품을 만들어가시는지 느껴져서, 후에 자수와 관련한 에세이를 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