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생리통 - 지긋지긋한 생리통, 약 먹지 않고 이별하기
박성우 지음 / 로그인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굿바이 생리통 서평단 당첨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여성의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어

생리통 같은 여성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다룬 책입니다.

제 경우 없던 생리통이 발발한 후부터

생리통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서평단 신청을 했었지요.

 

 

1부에서는 여자 몸 설명서, 생식기능에 초점을 맞춰 

 주기에  따른 변화 같은 것을 설명해 줍니다.

책이 쉽게 저술되었기 때문에 읽는 데에 어려움이 없고 금방금방 이해하면서 읽었어요.

예쁜 일러스트가 있어 책의 분위기가 무겁거나 딱딱하지 않습니다.

전문용어가 나와도 쉽게 풀이되어 있고요.


일회용 생리대의 위험성이나 자궁경부암 백신, 먹는 피임약, 방광염 등등

여자라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자라면 자신의 몸의 변화를 잘 알고,  

이상이 있을 시에 그냥 놔두지 말고

바로바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2부에서는 생리통을 유발하는 여성의 잘못된 습관,

생리통을 예방하는 좋은 습관을 다룬 부분이 있는데

여자라면 뜨끔뜨끔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닐듯 하네요.

일단 핫팬츠, 타이즈, 스키니 진, 하이힐 같은

여자들이 선호하는 패션아이템들은 사실 여자 몸에는 매우 안 좋다고 합니다.

안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한 번 더 경각심을 일깨우게 됩니다.

 

 

특히 사상체질에 따른 생리통 유형은

 문답을 통해 자신의 체질이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태음인 중

 무엇에 가장 가까운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예방법이나

평소 먹어야 할 음식, 습관등에 관해 설명이 되어 있어요.

 

 

2부 3번째 파트에서는 좌훈 요법에 관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저도 이걸 보고 집에 있는 좌훈기로 당귀나 쑥 같은 것을 이용해 시도해볼까 합니다.

좌훈은 약재를 여성의 신체기관에 직접적으로 쏘이는 거라

약효가 바로 흡수된다고 해서 좌욕보다도 더 좋다고 하네요.

 

 

 

마지막 파트는 '남자라면 꼭 알아야 할 여자의 그날 탐구생활',

여자의 몸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을 알려줍니다.

이 파트는 여자는 물론이고 남자도 꼭 읽어야 할 것 같아요.

피임 같은 건 여자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요.

생리기간이나 성병, 피임, 반산 이후 조리법 등등 여러가지 항목이 있는데

특히 반산 이후 조리법에 관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쉽게 설명되어 있고 저자의 시각도 균형이 잡혀있어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뿐 아니라 생리통이 없는 분들도  

한 번 쯤 읽어봐도 좋은 책.

물론 이 책을 읽기만 한다고 바로 생리통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자기 몸을 잘 알고 자신의 생리통을 잘 알게 된다면

그에 따라 맞는 치료법과 좋은 습관을 가지고 생리통을  

호전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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