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존 버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화당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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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쓰는 건 모두 도식이잖아. 당신은 가장 도식적인 작가야. 글이 아니라 수학에 나오는 정리 같단 말이야. -80p

모든 역사는 동시대의 역사다.
역사는 살아 있는 정신의 자기 인식이다. -84p

끝을 보려는 작가의 욕망은 진실에는 치명적인 것이 된다. 결말은 모든 것을 통일시킨다. 통일성은 다른 방법으로 세워져야 한다. -117p

어디로 갈 것인가. 멀리! 더 멀리!

이니셜 G로 불리는 그의 시간은 근대의 바다위에 표류하다 파도에 휩쓸려 물거품으로 사라지는 꿈 같은 일대기이다. 욕망의 자유를 실천했던 G의 모습은 여러 얼굴을 가진 개인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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