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 않을 권리 - 욕망에 흔들리는 삶을 위한 인문학적 보고서
강신주 지음 / 프로네시스(웅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p67

 

 활개짓이 가능했던 것도 돈이라는 사실을 알 만큼 주인공은 성숙해집니다. 결국 그에게 돈이란 인공의 날개였던 셈이지요. 주인공에게 돈이 인공의 날개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선천적이 아니라 후천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주인공에게 돈은 '오늘은 없는 날개' 입니다.
 ........(중략)....... 그저 불가능한 날개가 돋기를 꿈꾸며 절규할 뿐입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날자꾸나." 그러나 과연 이런 소망이 실현되기나 할까요? 「날개」1  는 지금 바로 이러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상처받지 않을 권리 - 강신주 / 프로네시스] 
                                    

 오늘도 어제도 ,

요즘 뉴스를 보면 진실게임, X맨이 떠오릅니다.

누가 진실이고 누가 거짓일까요.

거짓을 말하는 자들은 무엇때문에 누구를 위해 거짓을 주장할까요.

 

슬프게도  

후천적인 인공의 날개 '돈' 때문일까요?

 

작가의 말처럼 그저 불가능한 날개가 돋기를 꿈꾸는 애처로운 이들의 절규같습니다.

 

 오늘은 더욱 더 인공의 날개가 슬프게 느껴집니다.

   


 

  1. 이상 -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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