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사랑 - 심리학자 곽금주, 사랑을 묻고 사랑을 말하다
곽금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프롤로그 / 내가 사랑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 흔들림의 시기를 정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 도대체, 사람 / 곽금주 / 쌤앤파커스 ]


사랑에 관한 책을 좀 읽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메인 화면에 있는 책을 구매 했는데
아직 출간도 되지 않았던 예약 도서였다.

며칠 뒤에 따끈따끈하게 받고
나름 신간이라고 좋아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손에 잡히지 않아 그냥 두고 있었는데
추운(? ... 나가 보지 않아 모르겠음. 느낌) 주말
나름 편하게 앉아 읽으니 좋다.

천천히 읽고 있는데
논문의 여운이 남아있어 그런건지
프롤로그가 참 좋다.

무심히 지은이 소개를 보면서 외국에서 공부하시고
또 한국에서도 공부하셨네.
공부는 끝이 없구나 하고 혼자 중얼중얼 했는데
이유는 프롤로그에 있었다.
물론 그 이유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양보. 배려.... 이해.

어렵다.
어려워도 아름다운 것이라고 작가가
이야기 하고 있고. 나 또한 알고는 있으니.

모처럼 좀 천천히 읽고 생각좀 해보련다.

책 이야기 마치며 나를 살짝 웃게 한 부분 소개.

도대체, 사랑 - 곽금주 / 쌤앤파커스

p46

또한 여자는 유머러스한 남자에게 끌린다....

(중략).... 사실 유머는 고도의 지능적인 행동이다. 상황을 재빨리 파악하고 적절한 말을 제때에 던져야만 사람들을 웃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유머러스한 남자는 돌연변이 형질이 없을 확률이 높고 함정에 빠질 위험도 적다. 여자가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을 때도 기쁘게 해줄 것이고, 그렇다면 임신과 출산에도 도움이 된다. 출산 이후 아이를 기를 때도 재치와 기지로 식량을 잘 조달해줄 것이다. 이처럼 유머는 남자의 유전 형질과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왜 유머러스한 남자가 돌연변이 형질이 없을 확률이 높고 함정에 빠질 위험도 적은지 잘 이해되지 않지만 ㅎㅎ
웃는 여자는 다 예쁘다는 글귀를 생각하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