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덕위 호프>의 주인으로부터 <글쎄다. 너 나이 때는 일단 뭐든지 다 담아 보는 것도 방법은 방법이지>란 조언을 들었고, 주인집 아주머니로부터 <정말 소중한 것을 보관하면 어떨까. 냉장상태라면 더 오래오래 간직되지 않을까?>란 교훈을 들었으며, 도서관의 젊은 사서에게서 <인류를 위한다면 세상의 해악을 가두는 게 우선 아닐까? 이를테면 미국 같은 거 말이지>란 충고를 들었고...-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