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 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 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억지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없는 청청한 소나무 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 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