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연한 희망과 진지한 열정을 구분하라 =
어떤 사람들은 행복해지려면 반드시 직장을 그만두고 위대한 소설을 쓰거나 식당을 개업하거나 평화봉사단에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몇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천직이 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에게는 환상에 불과하다. 이는 직장생활의 행복을 우리 자신의 열정이나 헌신이 아닌 거짓 시나리오에서 찾는 것에 불과하다.
현실에서 환상을 가려내기 위해, 현실적인 라디오 상담가 데이비드 비스코트(David Viscott)는 다음과 같은 충고를 던지곤 했다. 전화를 건 청취자가 자신이 불행하다고 불평하며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 비스코트는 이렇게 묻는다. "지금 현재는 글을 얼마나 쓰고 있습니까?" 청취자가 "지금은 글을 쓸 시간이 없거든요"라고 다시 불평을 하면, 비스코트는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충고한다. 매일 쓰고, 주말에도 쓰고 , 휴가 때도 쓰고, 그저 쓰고 쓰고 또 글을 쓰라고 비스코트는 제안한다. 그렇게 하고도 글 쓸 시간이 더 필요하면 반나절만 근무하는 직장으로 옮겨보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남는 모든 시간을 글쓰는 데 소모해봐야만 직장 그만 두는 것을 생각할 자격이 생긴다는 얘기다. 자기 자신의 행동방식을 살펴보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헌신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
( 메트 노가드의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p27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