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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숲, 길을 묻다 ㅣ 네이버 캐스트 철학의 숲
박일호 외 지음 / 풀빛 / 2011년 2월
평점 :
표지부터 구성까지. 일단은 고등학교까지 도덕/윤리 수업을 받은 사람이라면 쉽게 읽을 수 있는 구성임에는 틀림없다. 생소한 이름이 대부분이지만 아리스토텔레스니 토마스 아퀴나스니 하는 이름이 나오면 반가워서 집중해서 읽게 되어 그리 지루하지도 않다. 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가 쉽게 이해가 되거나 받아들여지는건 아니였다.
철학이란 꼭 이렇게 어려워만 하는걸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게 쓸 수는 없는것일까? 이게 과연 최선일까? 아니면 내가 바보인걸까?
동양 철학엔 쭈욱 관심이 있었지만 서양 철학은 왠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쉽게 정리 된 듯한 이 책을 집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여전히 이해못하고 있는 나이다. 작가가 네분이나 계시길래 과연 어느분의 글이 나의 이해력을 도와주실건가!하며 읽었지만.. 이상하게도 네분 다 비슷한 맥락으로 이야기를 풀어주셔서 ..비슷했다....
아마도 이 책은 내가 찾던 책은 아니었던거 같다. 좀 더 흥미위주로 좀 더 사건이나 상식위주로 풀어난 책을 먼저 읽고 그 후에 읽었다면 매우 만족했을지도 모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10년이 지난 내가 갑자기 들어 읽기엔 조금은 어려운 책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시대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어느 수준(?)을 넘어선 독자라면 아주 유익하게 읽혀질것이라 본다. 사실 피타고라스는 마냥 수학자이지 철학자라는 생각까지 못한 내가 무식해서 이 책을 이해 못한걸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