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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저택의 비밀 ㅣ 봄나무 문학선
조안 에이킨 지음, 고수미 옮김 / 봄나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먼저 표지가 맘에 들어 집었던 책. 책 작가가 어린이동화작가라는 설명이 없었다면 아마 마지막까지 나는 이 소설이 어린이용이라곤 생각 못 했을거 같다. 하지만 다 읽고 난 지금 이 시점에선 정말 아이들이 읽어야 할 소설이라는 느낌이 든다.
초반에 내용 정리가 잘 되지 않아 시간이 좀 걸렸지만 초중반 부터 몰입되기 시작하더니 그 후로는 점점 빠져들어 마지막까지 후딱 읽어져 버렸다. 게다가 처음부터 나온 왜?라는 의문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해결되지 않아 읽고 있는 긴장감이 더 강했던거 같다. 그 의문점이 마지막이 되서야 풀어졌을때..드디어 납득이 됐을 때.. 이 책은 그제서야 완성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몇가지 사건이 얽히고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끼인 인물들. 그리고 지나버린 시간.그들의 아이들...어찌보면 성인용 추리소설을 방불케하는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아직 어린 소년과 소녀다. 그들은 아직 어림에도 불구하고 처해진 상황에 이성적으로 대응하며 정의롭게 해결해 나가려 한다.게다가 끈질긴 생명력으로 최악의 상황에 처해짐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지혜로 그 상황을 타결해 나가는것이 과연 어린이에게 추천해줄만한 소설이라 생각된다.
아껴써라. 절약해라. 책을 많이 읽어라. 그리고 정의롭게 살아라. 이런 대사 하나 들어있지 않는 책이지만 이 책을 읽고난 어린이들은 분명 그렇게 하고싶고 그래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