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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지음 / 창비 / 199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접한 약 5년전, 아직 찌들고 틀에 박힌 학교교육에만 빠져있던 난 홍세화의 이야기에 완벽히 이해하고 빠져들수 없었다. 그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단지 그를 빠리의 택시 운전사라고만 기억하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최근에 다시 읽었던 이 책은 어리고 꽉 막힌 교육에 있었던 사람은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내용이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똘레랑스', 이 말은 충분히 나의 심금을 우리고도 남았다. 사상의 자유가 없는 나라, 자기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뿌리 채 뽑아버릴려고 하는 나라, 극우자가 아니면 빨갱이가 되어야만 한 나라....앵똘레랑스만이 판이치는 비시민들이 살고 있는 이 나라를 그가 얼마나 갑갑해 했었는지를 이해 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한국인이기에 한국을 버릴수 없는 그....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후, 잠시 동안 눈을 감고 진정한 자유를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