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추리소설중의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환상의 여인>은 초반부터 독자의 시선을 책으로 부터 떼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어느날 저녁 우연히 만난 여인, 그녀와의 즐거운 저녁후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자신의 아내가 살해된 것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하지만 유일한 알리바이의 증인이 될 여인을 찾아나서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존재자체를 부정하게 되는데...마치 추리소설이 아니라 판타지소설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이 소설은 워낙 잘 짜여진 추리소설이라는 결말이 났다. 하지만 내가 읽어본 애거서 크리스티의 <열개의 인디언인형>, <애크로이드 살인사건>같이 뛰어난 반전을 가지고 있기 보다는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보기드문 추리소설중 역작이라 평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