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309동1201호(김민섭)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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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다. 페북에서 지방시 이후의 이야기를 들었다. 힘내시길 바란다. 앞으로 더 행복하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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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신 2 - 한 방울까지 혼을 담아라 경영의 신 2
정혁준 지음 / 다산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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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신 1권을 너무나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2권은 1권에 비해 약간, 아주 야~악간 감흥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너무나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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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의 영어본질 -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어 잘 하는 여자
이명현 지음 / 세븐엠커뮤니케이션연구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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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한국어가 얼마나 다른지를 알게 해주고, 영어를 완벽히 배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 Bilingual 자체가 얼마나 도달할 수 없는 목표인지도 깨닫게 해준 책. 무엇보다도 자기만의 꾸준한 학습노력이 전제가되어야 함을 저자는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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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어는 왜 실패하는가 - 대한민국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것 함께 걷는 교육
이병민 지음 / 우리학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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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영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방고등학교 출신인 나는 제대로 된 영어공교육을 받지 못했다. 고등학교까지의 영어교육은 문법 및 수능을 위한 독해위주의 영어교육 위주였다. 그래서 처음으로 토익시험을 쳤을 때, 업무상 외국인과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영어로 진행되는 미팅, 회의, 컨퍼런스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고, 이런 내 자신의 상태에 대해 자책도 많이 했다.

 

2008년부터 영어는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한다는 친절한 회사 선배의 조언과 도움으로 매일 꾸준히 영어공부를 한다. 매일 아침 전화 영어를 하고, 매주 스마트폰으로 이코노미스트 잡지를 한 꼭지라도 보려고 노력하고, 원어민과 의사소통을 일주일에 1시간이라도 할 수 있는 영어학원에 등록해서 다닌다. 다행히 회사에서 전화영어 및 학원비의 일정부분을 지원해준다. 그러기를 6년째.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이룬 성취도 많지만, 그 효과에 비하면 고비용 구조임에는 틀림없다.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된 아이의 영어교육 때문에 고민이 많다.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게 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 기본적인 내 입장이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거나 가계에 부담이 될 정도의 사교육을 시키기도 싫다. 얼마전 아이와 함께 주한영국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어학원 인터뷰도 봤다. 내 자신도 성인반 인터뷰를 봤다. 강사의 퀄리티는 어느 정도 보장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일주일에 두번씩 하는, 놀이를 위주로 한 교육이 아이에게 어느 정도의 효과를 줄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이 시기에 이 책을 읽었다. 무릎을 쳤다. 과연 내가 아이에게 바라고 있는 영어교육의 목표는 무엇인가? 이 책은 우리나라 안에서 이중언어사용자(Bilingual)가 될 수는 없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일단 국내에서 영어로 의사소통해야할 어떠한 필요성도 없고, 그렇게 되기에 현실적인 여건도 받쳐주지 않는다. 원어민 1천만명 이상을 수입하지 않는 이상. 우리 아이나 내가 그 수준에 올라가는 것은 너무 힘들고 갈 수도 없는 위치다. 대신에 이 책은 우리에게 필요에 따른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영어공부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조기 영어교육은 불필요하고 큰 효과도 기대하기 힘들다. 이 보다는 아이의 머리에 한국어가 정립되었을 때, 즉, 철이 든 시기에 집중적으로 '외국어'로서 영어를 가르치는 게 낫다. 그것도 다방면에 걸쳐 바이링구얼이 되기 보다는 특정 부분에서 필요한만큼만 배우는 게 낫다. 그래서 나도 내 아이의 영어교육에 있어 더이상 조바심을 느끼지 않기로 했다.

 

요즘 내가 아침 일찍 전화영어를 하거나, 영어로 된 교재를 공부하고 있으면, 우리 아이는 내게 다가와서 관심을 표현한다. 아이가 조금더 철이 들었을 때, 아이와 함께 영어로 된 영화도 보고 영어로 된 신문도 보면서 같이 영어공부를 하고, 가끔 외국에 놀러가서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는 기회도 갖고... 그런 일상적인 영어에 대한 노출을 통해 꾸준히 외국어공부를 하게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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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미래 - 부동산 패러다임 시프트
김광수경제연구소 지음 / 더팩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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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광수경제연구소에서 펴낸 최근 부동산 시황과 관련된 책이다. 포털 부동산섹션 혹은 게시판에서는 이 연구소에 ‘폭락론자’라는 말도 안되는 딱지를 붙이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내가 그동안 관찰해본 바로는 이 연구소는 이념이나 선입견을 최대한 배제하고 가장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쟁쟁한 재벌그룹 산하 경제연구소나 KDI와 같은 정부출연 연구소, 그리고 대학교수들이 쥐락펴락하는 우리나라 경제연구 판에서 이토록 조그만 연구소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연구보고서의 정확성과 객관성에 있을 것이다. 이 연구소는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정부 당국자나 재벌그룹 회장님들의 심기를 거스르는 보고서라고 하더라도 거짓없이 발표하고 당당하게 맞장을 뜰 정도니까.

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한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와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도출된 결론은 “우리나라 부동산 상황은 버블 붕괴 직전, 아니 버블이 이미 붕괴되고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이며, 저축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부동산 과다대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가계대출 규모,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려 한국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거품붕괴라는 시한폭탄을 조금이라도 늦춰보고자 4대강사업 등 쓸데없는 토건사업에 국민의 혈세를 때려박고 있으며, 1~2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가구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향후 주택공급 부족이 예상된다는 말도 안되는 건설업계의 보고서를 근거로 공급확대정책만 부르짖고 있다.

최근 제1금융권은 실질적으로 가계대출을 중단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추측하기를 금융감독당국 등 정부의 압력이 작용했을 것이라도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보면 ‘08년 이후 제1금융권은 부동산 관련 대출잔액이 정체 혹은 감소하고 있다. ’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때 예대율만 140%를 넘나들 정도로 제정신이 아니었던 은행들이 정신을 차리고 리스크관리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2금융권의 부동산 대출은 아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자금 대출 등을 받으려던 서민들은 은행에서 발길을 돌려 이제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2금융권, 그것도 아니면 고리대 사채라도 끌어써야 할 판이다. 우리나라 정부의 금융감독정책은 이리도 늑장대처에 은행앞 대출금지명령이라는 70년대식 후진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금도 신문과 인터넷에서는 마지막으로 집을 장만할 기회라는 말도 안되는 선전선동이 난무하고 있다. 보살펴야 할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험에 드는 심정으로 이 책을 읽어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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