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예쁜 그림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순수 미술이라고 하면 너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진다.
내가 제대로 감상한 것이 맞는지 자신이 없으니 계속 느낀 바를 자기검열하게 되고
미술 감상은 또 내 안에서 한 발짝 멀어지고... ㅠ ㅎㅎㅎ
아무래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미술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은 갖추어야 할 것 같아
<내 손 안의 교양 미술>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 표지에 있는 -책을 펼치면 나만의 도슨트가 내 곁으로 온다-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인 펑쯔카이는 중국 유명 화가이자 문학가, 미술·음악 교육자이다.
미술전공자인 동시에 글도 쓰고 가르치는 일도 하는 사람이다보니
낯설고 어려운 순수 미술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