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
천형 어렸을 때부터 벌로 들기 시작한 팔은 시를 쓰면서부터는 바람 사전을 든 죄의식, 무거웠고 잡일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노동으로 뻣뻣해져, 누워서도 손을 들고 자야 어깨가 아프지 않았다 오십견인가 했지만 흐린 날은 더 아팠다 세상일이 흐릴 때마다 쑤시는 팔을 들어야 하는 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