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신에 대한,
세상에 숨어 사는 이야기


신부님
수녀관 뒤에서 담배 피우십니다
지난번 초짜 여신도가 교리공부시간에
미사 끝나고 미사 옷을 훌렁 벗고 촐삭거리며
담배 피우는 어떤 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저렇게 미사 후, 아무도 없을 때 담배를 피우십니다

신으로 인해 지켜야 할 것보다
인간의 눈치를 보며 지켜야 할 것이 더 많은 세상은
그래도 숨어 사는 것이
종교인
나에겐
신성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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