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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갭
마티 뉴마이어 지음, 김한모 옮김 / 시공사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독자들의 시간은 매우 소중하다. 따라서 나의 첫 목표는 짧은 여행 기간 중 기내에서 읽을 수 있을 만큼 숩고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 책을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고, 두 번째 목표는 그러면서도 평생 지속될 수 있는 효과적이고 강력한 브랜딩 원칙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문에 나오는 문장이다. 비행 이동이 많은 미국의 '기내에서 읽을 수 있을' 을 우리 식으로 해석한다면 '화장실에서' 나 '약속을 기다리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이 틈을 위한 '쓸모가 닿는 책 필요하다. 제법 근사한 레이아웃을 가진 얇은 이 책은 브랜딩의 기본 개념과 방법론(?) 에 대해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종종 착각되는 브랜드는 로고나 CI 가 아니다. 좌뇌와 우뇌의 차이 즉 전략과 창의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갭' 이 중간중간 나온다. Creative Capital사의 Greg Galle 은 마케팅 문제를 이렇게 따져보라고 한다.
1) 당신은 누군가? (가령) 무슨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다
2)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단체를 알리는, 일종의 마케팅을 한다
3) 왜 그런 것이 중요한 문제일까? "왜 우리 단체여야하는지, 내 마케팅이 가치있는지 증명" 해야한다.
이 세가지에 확고한 답을 할 수 있다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는 '신뢰'가 전제된 이미지다. 회사가 말하는 ' 그 무엇'이 아니라 그들(소비자가) 말하는 '그 무엇'이다.
A brand is not what you say it is. It's what they say it is.
- 비즈니스 속담에 "측정될 수 있는 것이 실행될 수 있다" 라는 말이 있다.
- Noel Cowrad "일하는 것은 재미있는 것보다 더 재미있다."
- CBO: Cief Branding Officer 는 광고 대행사, 기업 내 마케팅 부서, 디자인 회사 등 기타 창의적인 분야나 컨설팅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부서와 직위를 경험하며 지식을 쌓아 대가의 위치에 도달할 때까지 스스로의 CBO로서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야
- 사람들은 구매를 결정할 때 좀 더 상징적인 단서를 중시하지 제품의 특징이나 혜택, 가격 같은 것을 결정적 단서로 삼지 않는다.
+ 책이 뭔가 허전한 느낌인데, '과제' , '추천서적' 항목이 이를 보완한다. 브랜딩 이야기는 몇년이 지난 동안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지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