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오드퍼퓸 - 여성용 30ml
쟌느랑방
평점 :
단종




전 평소에 향수울렁증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 지나갈 때 은은한 향기가 나거나 어떤 사람을 떠올릴 때 향이 생각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처음에 '코롱'으로 시작했거든요.
그러다가 보다 지속력도 있고 저에게 맞는 향수를 찾던 중에 향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무난하게 뿌릴 수 있다는 향수라길래 대학교 들어가 초창기에 산 녀석인데 정말 딱!이었어요.

결코 '흔한 화장품, 베이비파우더처럼' 진한 향이 아니구요. 상큼한 계열에다 적당히 포근한 느낌이 드는 향이랍니다. 흔히 랑방 에끌라 드를 '복숭아 향'이라고 하는데 비슷~하긴 해요.
탑-노트는 상큼발랄인데, 마지막 베이스노트가 좋아요. 은은하고 포근한 향....
아무래도 지속력은 짧겠죠? 퍼퓸이라할지라도요.

가을,겨울보다는 봄,여름에 어울리고 캐쥬얼, 러블리한 옷에도 아니 어느 옷에나 어울릴 법한 향이에요. 유명하다보니 '흔해'졌다는 게 흠이 있긴 하지만, 전 거의 웬만하면 이 향수를 뿌려요 ^-^

바틀은 위에 큐빅(?)이라고 하기엔 좀 민망하긴 하지만 중간에 두 개의 링 보이시죠? 이게 청혼을 상징하는 반지,라나..뭐 그런 의미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전 보틀은 soso~
향수도 어쩔 수 없는 화장품이기에 빠른 시일 내에 써주면 좋은 향 유지할 수 있답니다.
처음에 한 번 찍- 허공에 대고 뿌려주세요. 알콜로 감싸있기 때문에 처음 뿌리고 엇, 방향제다! 하실 테지만, 허공에 한 번 뿌리고 그 다음에 뿌리면 향수의 진향을 맡으실 수 있어요.

향수는 개인취향이 분명하기에 선물하기에는 위험도가 따른다고들 하지만 좋은 향수 받으면 기분 좋은 건 사실이니까...튀는 향 싫어하시는 분들께 선물하기도 좋을 듯 싶어요.
저처럼 짙은 머스크계열, 비린내 폴폴 나는 우디 계열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ok 하실 듯!
thanks to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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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앤 2008-02-0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 향수에 반햇어요~

ㅁㅁㅁㅁ 2008-02-01 20:54   좋아요 0 | URL
아핫 ^^ 제일 무난한 향수 같아요~ 거부감 없고, 흔해서 문제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