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날들의 철학> 서평단 알림
슬픈 날들의 철학 포즈 필로 시리즈 4
베르트랑 베르줄리 지음, 성귀수 옮김 / 개마고원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철학이라고 해서 다소 어려운 말로 풀어내지 않을까 했지만 우기였네요. 저자 나름대로 질투, 존재이유, 권태, 죽음, 초월 등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경험하고 있으며 한번쯤 일기장에 끄적이면서 곱씹어봤을만한 주제들로 풀어내고 있답니다.

슬픔이란 인간의 감정 중에서 우울하고도 마음아픈 부분을 차지 하고 있잖아요. 마음이 강한 사람이든 여린 사람이든 누구나 한 번쯤은 눈물을 훔치기도, 화를 내면서 가슴을 친 적도, 고래고래 소리쳐 본 적 있을 거에요.

'슬픔으로 가득 찬 인간에게 과연 철학이란 것이 의미가 있을까?' 이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아픔으로 얼룩져있는데 그깟, 철학이 나에게 큰 무엇이라고,,,,치부할 수 있지만 그 아픔 속에서도 사색할 여지가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점이 색다르더라구요.

우울함은 밖으로 내어보이는 것이 나를 위하는 일이고 슬픔으로 인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게 자신이 무너지는 일을 자초한다면서 화도 내고, 다른사람에게 얘기들어 달라 호소하라 하는 것은 우리가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슬픔이 나를 지치게 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나를 자극하는 또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하루하루 피곤하고 질투와 열등감, 무기력증, 귀찮음을 동반한 '해야만 하는 것들' 속에서 질투가, 열등감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긴해도 앞으로 '더 나은 나'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겉모습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마음만큼은 건강하게, 늙지 않게끔 내 마음을 잠시 위하는 것이 응당 인간이 갖추어야 할 마음에 대한 씀씀이가 아닐런지...불평불만을 털어버리고 나를 위한 마음으로 바꾸자구요!
자기발전으로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나를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슬픔도 기쁨도 잘 다스려서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초석으로 삼는 큰사람이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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