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맞선에서 시작된 익애! - 시크릿 노블
이시다 루이 지음, 타카무라 후미 그림 / 시크릿노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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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방식으로 거절했던 남자가 엄청나게 잘난 남자가 되어 돌아와 예전과는 정반대의 관계가 되고, 결국은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루어진다는 클리셰적 전개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에 더해 여주에게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의 진상을 밝혀 가는 추리 요소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그냥 클리셰로만 이어가는 책이 아니라 색다른 요소가 있어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해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중반 이후부터 여주와 남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가는 과정의 감정선이 좋았습니다. 초반에 좀 짜식으면서 봤던 것들이 중후반에 상쇄되었어요.

 거슬렸던 부분은 사장 대 거래처의 입장으로 다시 만났다지만 연인이 된 이후에도 연하의 남자친구에게 여주는 존댓말을 쓰고 남주는 반말을 하는 점. 다른 현대물 TL에서도 그러던데 일본 문화가 그런건지 적응이 안 되네요.

 삽화는 좀 수수해 보여도 미려하게 그려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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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꽃의 유혹
우나즈키 코우 지음, 하토야 유카리 그림, 전우 옮김 / 코르셋노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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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배경 #요시와라 #유녀 #외국인남주


 여주가 유녀 출신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유곽 밖에서 거의 모든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유곽을 도망쳐나온 여주를 가상의 나라에서 온 서양인 남주가 숨겨주는 조건으로 밤 시중을 들게 합니다. 남주도 여주도 서로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잠자리에서 남주는 여주를 엄청나게 능욕합니다. 씬 수위 높고 여러번 나와요. 두사람이 꽤나 엇갈리는데도 무작정 고구마 답답은 아니었고 읽을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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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백장미 기사와 새 신부
아베 하루카 지음, KRN 그림, 김은하 옮김 / 코르셋노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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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돌이켜보니 뻔하고 흔한 반전일 수도 있는데 눈치채지 못하고 놀랐어요. 정교하게 구성되어서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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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백장미 기사와 새 신부
아베 하루카 지음, KRN 그림, 김은하 옮김 / 코르셋노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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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사 #왕자님 #츤데레여주


 여기사물은 아무래도 ‘보통 여자와는 달리 기사로서 행동하는 여주. 하지만 남주를 만나 여자로서의 기쁨을 알게 된다’는 전개가 대부분인가 봅니다. 성 역할을 구분짓고 ‘여자처럼’ 행동하는 것을 얕잡아보는 내용이 유쾌하지는 않지만 그냥저냥 넘길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사물의 클리셰 외에 반전 요소가 있습니다. 다 읽고 돌이켜보니 뻔하고 흔한 반전일 수도 있는데 눈치채지 못하고 놀랐어요. 정교하게 구성되어서 감탄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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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꽃의 유혹
우나즈키 코우 지음, 하토야 유카리 그림, 전우 옮김 / 코르셋노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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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배경에 외국인이 나오는 소재가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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