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애완 메이드 : 왕자님과 보내는 비밀스런 밤
아마오 베니 지음, 코마다 하치 그림 / 노블리타S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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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의 클리셰는 균형을 적절하게 맞추느냐가 좋은 작품과 망한 작품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고 봅니다. 여기서는 남주에게 자신의 사랑을 솔직하게 고백하지 못하는 여주 클리셰와 안돼요돼요 클리셰가 등장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둘 다 밸런스가 좋지 않았어요. 여주의 망설임은 너무 답답했고, 남주의 강압적인 관계는 도를 지나쳤습니다. 그래도 사실은 둘 다 서로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니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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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만 하다 죽었으면 좋겠어
은지필 / 말레피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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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남주 가난여주 조합에 너무너무 질려서 현대로설은 잘 안 보게 되는데, 이 책은 둘 다 아니라서 일단 좋았습니다. 신파물이긴 하지만 구질구질함이 없는 것도 좋았고요. 베드씬도 적절하게 귀엽고 적절하게 야합니다. 두루두루 다양한 독자님들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상쾌하게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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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모형정원 [BL] 모형정원 1
세람 / M블루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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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물은 처음 읽어보는데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내신 것 같습니다. 세계가 멸망한 것이 주인수 때문이라는 직접적인 언급이 계속 있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짐작하지도 못한 원인과 주인공의 정체가 놀라웠어요. 하지만 이게 배려공이 맞나 하는 느낌은 들더라고요. 물론 헌신적이긴 합니다만 어느 의미로서는 서브공보다도 더 집착공에 가까운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편보다는 단편의 호흡이 더 맞는 편이라 단권 내에 기승전결의 서사를 매끄럽게 담아낸 이 작품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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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왕태자 전하의 애처 후보
모모시로 네코오 / 코르셋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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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영애와 왕태자와의 로맨스를 다룬 가상시대물입니다.

첫 부분에 나오는 판권에 할리퀸 소설 제목이 들어가 있고 작가 이름도 달라서 잘못 들어간 건가 했는데, 후기를 읽어보니 할리퀸 원작을 TL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어차피 TL이나 할리퀸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긴데 왜 굳이 판권까지 사서 개작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럴 만큼 특별한 요소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특별히 재미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작품 자체는 읽을 만했습니다. 수위 부분도 충실하고 여러 번 나옵니다. 여자 주인공도 딱히 답답하거나 거슬리는 성격이 아니고, 남자 주인공도 무난합니다. 여러모로 편하게 머리 비우고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작가 분 작품이 한국에 처음 나온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평범하고 무난한데다, 리메이크작이기까지 해서 작가분의 개성을 잘 파악하지는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다음 작품이 나오면 한번쯤 사볼 정도로는 만족했습니다.

표지와 삽화도 무난하게 예뻤습니다. 좀더 야하게 그려도 될 것 같았는데 너무 무난했던 것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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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너에게 갇히다 - 해운왕의 신부
미도 시키 지음, 쿠로다 우라라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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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 시키 작가님은 국내에 소개된 책이 많던데 저는 어째 이번에 처음 읽어보는 듯 합니다.

프롤로그를 보고 성적으로 자유분방한 여주인가 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계약결혼물입니다. 선결혼 후연애, 서로 좋아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미처 모르고 엇갈리는 주인공들. 작가의 후기에 할리퀸을 염두에 두고 쓰셨다는데 남주가 해운왕이라 할리퀸 분위기가 나네요. 현대물 TL은 현대 일본사회의 남존여비 가치관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서 눈쌀찌푸려지는 적이 많았는데 이 작품은 그렇게까지 불편한 점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도 무난하고 삽화도 무난합니다. 단 베드씬이 짤막한 편이라 아쉬웠습니다.

여주는 너무 착해빠지고 성녀 수준이라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국내 작품에서 유행하는 사이다 전개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원하게 복수를 해주었으면 했는데... 대신 남주는 어느정도 복수를 잘 한 상태입니다. 남주 역시 특별한 매력을 느끼진 못했지만요. 여러모로 그저 무난하기만 한 책이라 조금 아쉽지만 가볍게 읽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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