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미씽 - 밀실에 갇힌 왕태자비의 음란한 유희, Corset Novel
시라이시 마토 지음, 이아미 옮김, Duo Brand.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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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태자비 #부부 #감금 #다정한능욕


순문학, 라이트노벨, 그 어떤 장르를 막론하고 소설의 가장 큰 미덕은 재미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일단 재미있다. 다음 장을 넘기면서 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 기대가 된다.

장르소설은 그 특성상 어느 정도는 정해진 틀이 있고 때로는 첫장만 읽어도 나머지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있기도 하다. 원하는 것을 얻고자 장르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많고, 장르소설은 그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공식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 틀에서 조금 벗어난 새로운 전개로 재미를 준다.

왕태자인 남주는 왕태자비인 여주에게 존댓말로 다정하게 말하면서도 난폭하고 철저하게 능욕한다. 초반의 달달한 분위기와 후반의 능욕이 대비되어 즐거움이 더해진다. 이런 다정한 능욕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

앞으로 시라이시 마토의 책을 꼭 챙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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