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옷. by 최미소(상상의집)

이런저런 옷 ㅣ 짓다 시리즈 1
최미소 지음, 조에스더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5월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옷!
'예쁘게만 입어야지~'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만 입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거나
그냥 당연히 입는 것이라 익숫해서 자세히 생각하지 못했던
옷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는 책 <이런저런 옷>을 읽어보았어요.

 <이런저런 옷>책은 편지형식으로 이야기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마법에 걸려 옷이 된 재단사 꼬마가 사자에게 마법을 풀어주기 위한 편지이다보니
아이들이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한 책보다는
편지글을 읽으며 편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책이답니다.

 <이런저런 옷>책의 목차를 보면
옷에 대한 대부분의 분야가 다 등장한다는걸 알 수 있어요.
생존을 위한 옷/ 신분에 따른 옷/ 과시를 위한 옷/
산업이 된 옷/ 문화가 깃든 옷/ 과학을 담은 옷/ 직업을 나타내는 옷

이렇게 7개의 파트로 나누어 있는데
이것 말고도 옷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는데
떠오르지가 않는....ㅎㅎ

아이들이랑 그런부분 토론하면서 넘어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생존을 위한 옷'부터 읽어보기 시작!
옷에 대한 역사를 하나 씩 알아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옷에대한 역사, 문화를 담고 있는 책이다보니
그동안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친숙하고
편지글 덕분에 더 술술 읽어지는 책이랍니다.

각 파트가 끝나면 '생각해 볼 거리'가 나와요.
긍정적인 면만 보기보다는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 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다양한 파트가 있지만
아이가 제일 관심있고 좋아했던 파트는
생존을 위한 옷/ 문화가 깃든 옷/ 과학을 담은 옷
이렇게 3가지 파트였답니다.



그중, 문화가 깃든 옷을 좋아하는 이유를 살펴보니!!
아무래도 화려한 옷들이 등장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옷>책에는 단순히 재미 요소가 등장하는 책은 아니랍니다.
옷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명품브랜드까지 등장하면서
옷에대한 전반적인 모든부분이 등장해요.
옷을 입는 사람들에 대한 분류부터 시작해
옷을 만드는 마음도 알 아 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아이들이 이제 옷을 살때
그냥 가볍게 옷을 사기보다는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 갖을 수 있을거 같고.
다양한 옷들을 보면서
책속의 이야기를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 갖을 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옷에대한 발상의 전환을 해서 접근해 볼 수 있는
 <이런저런 옷>책 읽어 볼 수 있게 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유산상속대작전. by 강지혜(상상의집)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 - 유산상속대작전 ㅣ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4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5월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책을 만나보았어요.
1,2,3권을 읽어보지 못했는데 4권 유산상속대작전을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순서와 상관없이 읽어도 전혀 지장없는 책이더라구요.

어린이 도서에 '유산상속'이라는 단어가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책에 담아놨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4.유상상속대작전>책을 소개해드릴께요~

책을 제일 처음 넘기면 등장하는 말풍선들.
이 말풍선에 담겨 있는 내용들을 읽어보니
단순한 유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도 나오고...

그래서인지 책에 빨리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마아갓 어쩌다 사춘기를 4권부터 봐도 무리가 없는 이유가
캐릭터소개부터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캐릭터 소개를 보고 책을 보면 이해도가 올라가겠죠??^^
두페이지에 걸쳐진  캐릭터 소개를 가볍게 보고 이야기로 넘어가면 된답니다.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4.유상상속대작전>책을 읽어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답니다.
4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아이들의 유행!!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에게도 분명 영향이 있는 부분이다보니
더 관심있게 보게되고~
아이도 유행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보니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킥보드, 액체괴물, 바퀴다린운동화, 엄팀장, 인형뽑기등
아이들의 문화와
공론화하고 싶지 않은 거주상황에 따른 분류..


내용이 유산상속이라는 제목에서 색안경아닌 색안경을 접근한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다른개념이 등장했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가벼운 내용만이 담겨 있는게 아닌책!!

책을 읽고나면 부록으로
가족일기가 있답니다~~

나에게, 부모에게라는 입장으로
가족이 함께 쓰는건데 금수저흙수저에 대한 이야기가
참 씁쓸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책에서도 등장했지만 유산은 다른것이 아니라
건강한 몸 건강한 습관들이라고 나오는데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것들이 아닌 건강한 몸 건강한 정신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깨닫게 해주는 책이 였던거 같아요.
초1부터 누가나 읽어보면 좋은 책
<오마이갓 어쩌다 사춘기-4.유상상속대작전>였답니다.

원리를 찾아라. 생활 속 분자. by 정관영(상상의집)

원리를 찾아라, 생활 속 분자
정관영 글,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5월

요즘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되는거 같아요.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인 4차산업혁명시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조금 더 한발짝 앞서서 시대를 읽고 반응해 주면 참 좋겠죠?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나노과학이라고 해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나노과학이라는 단어를 쓰면 어렵고 생소하기만 하잖아요.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나노과학을 접할 수 있다면 좋겠죠?^^
상상의집에서 이번에 출간된 <원리를 찾아라. 생활 속 분자>
책을 통해서 호기심 자극 하며 나노과학을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답니다.

<원리를 찾아라. 생활 속 분자>책은 분자에 대해 세분화 되게 나눠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소재를 통해 분자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엄마인 제가 봤을때
'분자는 아이들에게 어려운 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차례를 보니 '어~ 이건 뭐지?'하며 궁금해지더라구요~^^

초1인 꼬맹이 아가씨도 흥미를 갖고 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주제를 중심으로 시작하는데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할 법도 한 부분을 콕콕 찝어서 질문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설명만 있으면 재미 없겠죠??
그림이 더해져 이해도를 더욱 높혀주고 있답니다^^

아이가 재미있어 한 주제 몇가지를 소개해 드릴께요~
아이가 "어떻게 아이스크림을 튀기지?"라고 하며 흥미로워 했던
'아이스크림을 튀기는 방법'
정말 흥미롭죠??
어떠한 원리로 아이스크림이 튀겨지는지 알 수 있게 된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자주 접하게 되는 캔!!
오목하게 들어간 이유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책에서 나오니 궁금해 하며 읽어보았답니다.

이건.. 저 역시 이유를 잘 모르던 부분이여서
아이랑 같이 봤어요^^

그림이 더해저 이해하기도 쉽고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부분이다보니 친숙하게 다가오기도 했답니다.




나노과학 분자에 대한 이야기
어렵고 생소하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상의집  <원리를 찾아라. 생활 속 분자>책을 통해서 접해보니
그런생각이 쏙 들어갈 정도로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책이지만
과학에 관심있는 저희 딸은 열심히 보는걸 보니
과학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4차산업혁명이 이슈되고 있고
그 시대에 살아갈 우리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물의 공주. by 수전 베르데(크레용하우스)

물의 공주
수전 베르데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곽정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5월

아이들에게 아프리카는 물이 부족한 나라라는 정도의 정보를 알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 물이 부족하다는 느낌..
쉽게 와 닿지 않기 마련인데
<물의공주>책을 읽고 물이 부족할때오는 느낌을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책을 읽는것만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어보았어요.

물이 부족하다는건 어떤 느낌일까요??

이야기 속 주인공인 '기기'를 보면 느낌이 오기 시작한답니다.
아직 어리기만 한 아이가
하루를 물을 길으러 가는데 보내는 시간이 안쓰럽기까지 해요..

아직은 어두컴컴한 새벽인데 엄마가 물을 길으러 가자고 깨우신답니다.
엄마와 함께 뜨거운 태양아래 걷고 또 걷고
그러다 만나게 되는 친구들 물을 길으러 온 아주머니들을 만나게 되요.

그렇게 먼 길을 걸어 와 항아리에 채우는 물은 흙탕물 뿐이랍니다.
항아리 가득 물을 길으고는 다시 집으로 가요.

집에 도착해 엄마는 마실물을 끓이고 저녁도 준비하다보면 아빠도 돌아오신답니다.
그리고 기기에게 드디어 물한잔.
계속 마시고 싶어도 마실 수 없는 물...



정말 안타까움이 마구 느껴지는 책이였답니다.
하루종일 물을 떠오는 일에만 집중해야하고
다음날도 다음날도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모습..
그리고 그 물이 흙탕물이라는 사실이 참 슬프더라구요.

엄마인 저도 <물의공주>책을 읽으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기기를 통해
반성도 하게 되고 지금 상황을 감사하게 되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책을 읽은 아이들은 그 이상의 감사함을 느끼고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유아그림책
<물의공주>였답니다.

우리말 관용어. by 정재윤(현북스)

우리말 관용어 - 초등필수어휘 ㅣ 천천히 읽는 책 12
정재윤 지음 / 현북스 / 2017년 3월

일상상활에서 사용하게 되는 관용어들.
그런부분을 미리 익히고 있으면 아이들의 표현력도 좋아지겠죠?
그리고 점점 고학년이 되갈 수록 관용어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적절한 상황에 관용어를 사용해주는것이 좋은데
그러면 그뜻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알아야 될거 같아요~~

80여가지의 관용어들이 담겨있는 책 <우리말관용어>
자음순서로 책이 진행된답니다.
사전처럼 사용해되 되겠죠??^^

<우리말관용어>책에서는
관용어를 보다 이해하기 좋게 실제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자세한 뜻 풀이도 함께 하고 있어요.

바로 뜻 풀이만 있다면 이해하기보다는 외우는 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많은데
실제 이야기로 이용해 사용되다보니 적절하게 어떤상황에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거 같아요.

실제이야기를 보고나서 보게되는 뜻풀이도 참 도움이 되요~
어떤 상황에 사용하는지는 이해했고 어떤 의미인지 알겠지만
그리도 정확한 뜻은 모르는것 보다
콕 집어주는게 좋잖아요^^


<우리말관용어>책은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도 좋지만 중, 고학년아이들이 읽으면 더 이해도 빠른책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