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공주
수전 베르데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곽정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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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아프리카는 물이 부족한 나라라는 정도의 정보를 알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 물이 부족하다는 느낌..
쉽게 와 닿지 않기 마련인데
<물의공주>책을 읽고 물이 부족할때오는 느낌을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책을 읽는것만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어보았어요.



 

 

 

 

 


물이 부족하다는건 어떤 느낌일까요??

이야기 속 주인공인 '기기'를 보면 느낌이 오기 시작한답니다.
아직 어리기만 한 아이가
하루를 물을 길으러 가는데 보내는 시간이 안쓰럽기까지 해요..

 

 

 

 


아직은 어두컴컴한 새벽인데 엄마가 물을 길으러 가자고 깨우신답니다.
엄마와 함께 뜨거운 태양아래 걷고 또 걷고
그러다 만나게 되는 친구들 물을 길으러 온 아주머니들을 만나게 되요.


 

 

 

그렇게 먼 길을 걸어 와 항아리에 채우는 물은 흙탕물 뿐이랍니다.
항아리 가득 물을 길으고는 다시 집으로 가요.

 

 

 

 

 

 


집에 도착해 엄마는 마실물을 끓이고 저녁도 준비하다보면 아빠도 돌아오신답니다.
그리고 기기에게 드디어 물한잔.
계속 마시고 싶어도 마실 수 없는 물...



정말 안타까움이 마구 느껴지는 책이였답니다.
하루종일 물을 떠오는 일에만 집중해야하고
다음날도 다음날도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모습..
그리고 그 물이 흙탕물이라는 사실이 참 슬프더라구요.

엄마인 저도 <물의공주>책을 읽으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기기를 통해
반성도 하게 되고 지금 상황을 감사하게 되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책을 읽은 아이들은 그 이상의 감사함을 느끼고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유아그림책
<물의공주>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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