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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손님 - 2018 뉴욕 타임즈 / 뉴욕 공립 도서관 베스트 일러스트 어린이 도서 수상작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1
안트예 담 글.그림,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5월
평점 :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밝은 마음이 생기는 책 <색깔 손님>
어두웠던 마음이 점점 밝아진다는걸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책 이랍니다.
집안에서만 지내는 할머니.
할머니는 왜 집안에서만 지내가 되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집안에 혼자서 있다보면 많이 외로울텐데 말이에요..
어느날 집안으로 종이비행기가 날아 들어 온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종이비행기를 찾기 위해 할머니의 집 문을 두드린답니다.
여기서 부터 어둡기만 했던 할머니의 삶이 밝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된답니다.
할머니가 서 있는 부분은 흑백의 어두운 느낌이지만
아이가 있는 공간은 색깔이 있어 밝게만 느껴지니깐요.
아이는 할머니 집으로 들어와 밝은활력소를 마구마구 주는거 같았어요.
할머니와 함께하면서 우중충했던 어두웠던 공간들이
점점 색깔이 생기며 할머니의표정도 밝아졌으니깐요.
아이가 할머니 집안 곳곳에 밝은 색을 입혀주며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아이가 떠난 할머니의 집.
할머니의 집은 더이상 흑백의 우중충한 느낌은 들지 않아요.
아이의 밝은 에너지가 할머니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거 같아요.
책속에서 아이들이 발견한것도
아이가 할머니집에 등장하면서 서서히 밝아지는 그림들이였답니다.
글만으로는 할머니의 감정이 변화하고 있다는걸 느끼기에는 부족했어요.
하지만 그림으로 읽다보면 그렇지 않은거죠.
아이가 할머니와 함께하면서 어두웠던 흑백의 집안이 점점 색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할머니의 표정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는건
글만 읽어서는 표현이 안되는 부분을 그림으로 너무 잘 표현이 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책의 제목인 <색깔 손님>은 아이였답니다.
할머니에게는 아이가 등장하며서 집안 곳곳에서 잃어버렸던 색을 찾았으니깐요.
하지만 단순히 색을 찾았다기보다는
할머니의 삶에 활력이 불어넣어준 손님인거 같아요.
서서히 밝아지는 집안분위기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준 아이는 할머니의 색깔 손님이였던거랍니다.
<색깔 손님>은 그림속에서 느껴지는게 많은 유아 그림책이랍니다.
아이가 충분히 그림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