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쭉쭉 담푸스 그림책 17
후카미 하루오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담푸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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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상천외한 이야기 <다리가 쭉쭉>

어떻게 하다가 다리가 도로위로 쭉 뻗어 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갖고 읽게 만드는 책.

 

 

 

 

 

날마다 맛있는것을 먹는 냠냠아저씨.

세상 온갖 맛있는것을 다 먹어보다보니 조금더 신기한걸 먹고 싶었답니다.

그때 초록아저씨가 찾아와 아주아주 커다란 완두콩을 보여준답니다.

아저씨는 그 완두콩을 구입해서 먹었어요.

 

 

 

 

 

 

완두콩을 먹자 왼쪽 다리가 쭉쭉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계속 늘어나 집을 뚫고 숲을지나 이웃집까지..

다리는 계속 쭉쭉 늘어나기만 했답니다.

 

 

 

 

 

 


멈추지 않고 늘어나는 다리가 도로위로 늘어져있으니

사람들은 야단법석이 났어요.


 

 

 

 

 

 


사람들은 다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며

묶기도하고 당기기도 했어요.

하지만 꿈쩍도 안하는 다리....



그때 한 꼬마가 나타나 아저씨의 발을 간질간질 간질였더니..........

 

 

 

 

 

 

아저씨의 다리가 원래대로 돌아왔답니다.

아저씨는 다시는 커다란 완두콩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했답니다.






다리가 쭉쭉 늘어난다는 기발한 발상아 돋보이는 책이였답니다.

자꾸만 늘어나는 다리를 어떻게 원상복귀 시킬지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읽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간단한 방법으로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어른들은 다리를 붙잡고 묶고 당기면서 안간힘을 썼던 일이

아이의 간지럼으로 상황이 종료가 되었으니깐요.


어렵고 복잡하게만 생각했던 일상의 일들..

'꼬마아이처럼 저렇게 간단한 방법들로도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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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알콩달콩 우리 명절 6
김미혜 글, 조예정 그림 / 비룡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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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단오에 하는것들을 청개구리 큰눈이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백과사전처럼 딱 정의를 내려서 단오를 설명하는게 아니라

스토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단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보니 읽기 더 좋았어요.


엄마는 알고 있지만 아이들은 잘 모르는 부분 중 하나인

책을 읽으면서 단오날에는 창포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러면 머리결이 비단결처럼 고와진다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습득!!

 

 

 

 

 

 

 


그리고 대추나무가지 사이에 돌멩이를 끼우며 대추나무를 시집보내는 풍습이 있다고 하네요.


이건 저도 모르던 사실!!

큰눈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면서 이야기 되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새로운 풍습을 알게되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단오에 만드는 부채!!


이야기 속에는 부채를 만드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단오에는 부채를 만드는 풍습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단오에 부채를 만드는 풍습에 대해서는 제일 뒷페이지에서 설명되어 있으니

단오에 대한 풍습을 알기에는 너무 좋았어요.

 

 

 

 

 

 

 

 

 


단오에는 여자들은 그네를 타고 남자들은 씨름을 한답니다.

 

 

 

 

 

 

 

그리고 수리취떡과 앵두화채를 먹는 단오!!

수리취떡을 먹으면 모든 일이 수레바퀴처럼 술술 굴러간다고 하네요^^






단오는 그냥 쉽게 지나쳐가기 일쑤였는데

이번에 아이들과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책을 보면서 단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어서

올해는 단오를 기억하고 지나가는거 같아서 뿌듯했답니다.


단오의 놀이와 풍습 그리고 단오에 먹는 음식까지

큰눈이의 시선에사 바라본 이야기가 즐거웠어요^^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책은 단오에 보니 더 와닿은 책이랍니다.

단오가 아닌 날에 책을 읽을때는 '단오라는 날에는 이런걸 하나보구나'하고 지나갔지만

단오에 읽으니 아이들 더 집중하면서 보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풍속에 대해 알아가면서

"우리도 이런것들 해보자!"라고 이야기를 속닥속닥하면서 책을 읽 을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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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손님 - 2018 뉴욕 타임즈 / 뉴욕 공립 도서관 베스트 일러스트 어린이 도서 수상작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1
안트예 담 글.그림,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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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밝은 마음이 생기는 책 <색깔 손님>

어두웠던 마음이 점점 밝아진다는걸 느끼며 읽을 수 있는 책 이랍니다.

 

 

 

 

 

집안에서만 지내는 할머니.

 

할머니는 왜 집안에서만 지내가 되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집안에 혼자서 있다보면 많이 외로울텐데 말이에요..

 

 

 

 

 

 

 

 

어느날 집안으로 종이비행기가 날아 들어 온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종이비행기를 찾기 위해 할머니의 집 문을 두드린답니다.

 

 

여기서 부터 어둡기만 했던 할머니의 삶이 밝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된답니다.

할머니가 서 있는 부분은 흑백의 어두운 느낌이지만

아이가 있는 공간은 색깔이 있어 밝게만 느껴지니깐요.

 

 

 

 

 

 

 

아이는 할머니 집으로 들어와 밝은활력소를 마구마구 주는거 같았어요.

할머니와 함께하면서 우중충했던 어두웠던 공간들이

점점 색깔이 생기며 할머니의표정도 밝아졌으니깐요.

 

 

 

 

 

 

 

아이가 할머니 집안 곳곳에 밝은 색을 입혀주며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아이가 떠난 할머니의 집.

할머니의 집은 더이상 흑백의 우중충한 느낌은 들지 않아요.

아이의 밝은 에너지가 할머니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거 같아요.

 

 

 

책속에서 아이들이 발견한것도

아이가 할머니집에 등장하면서 서서히 밝아지는 그림들이였답니다.

글만으로는 할머니의 감정이 변화하고 있다는걸 느끼기에는 부족했어요.

하지만 그림으로 읽다보면 그렇지 않은거죠.

아이가 할머니와 함께하면서 어두웠던 흑백의 집안이 점점 색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할머니의 표정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는건

글만 읽어서는 표현이 안되는 부분을 그림으로 너무 잘 표현이 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책의 제목인 <색깔 손님>은 아이였답니다.

할머니에게는 아이가 등장하며서 집안 곳곳에서 잃어버렸던 색을 찾았으니깐요.

하지만 단순히 색을 찾았다기보다는

할머니의 삶에 활력이 불어넣어준 손님인거 같아요.

서서히 밝아지는 집안분위기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준 아이는 할머니의 색깔 손님이였던거랍니다.

 

 


<색깔 손님>은 그림속에서 느껴지는게 많은 유아 그림책이랍니다.

아이가 충분히 그림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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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 - 남들과 다른 걸 싫어하는 친구에게
제마 메리노 글.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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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물을 싫어한다는 제목을 보면서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했는데

4살 아들램이가 책을 처음 보더니 공룡책이라고 한

<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

 

 

 

 

 

 

별나게 물을 싫어하는 꼬마악어.

형제들은 물놀이를 좋아했지만 별난 꼬마악어는 같이 놀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물놀이를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답니다.

물놀이보다는 나무를 타는걸 더 좋았던 꼬마악어.

 

 

 

 

 

 


조금씩 모은 돈으로 산 빨간튜브를 몸에 끼우고 물가로 갔답니다.

형제악어들과 함께 놀생각에 마음이 설레였지만 마음대로 놀이를 할 수 없었어요.

높은곳에서 물속으로 뛰는건 정말 싫었지만 외톨이가 되기 싫어서 용기를 내본 꼬마악어.

 

 

 

 

 

 

 


물속에서 겨우 빠져나와있는데

코가 간질간질하더니 재채기가 나왔어요.


그때 알게 된답니다.

꼬마악어는 악어가 아니여서 물을 싫어했다는것을.

 

 

 

 

 

 

꼬마 악어는 바로 용이였답니다.

용은 헤엄치는걸 좋아하지 않고 입에서 불을 뿜어낼 수 있답니다.

 

 

 

 

 

 


그리고 하늘을 훨훨 날 수 있답니다.






4살 아이가 용띠인데 <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를 보면서

아이의 띠에대해서 이야기도 해주는 엉뚱한 방향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던 책.

책을 다 읽고 나서 12간지 책까지 보면서 띠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옆으로 잠깐 다른쪽으로 세긴했지만

책속에서 표현하고 있는 이야기에 다시 귀를 기울이며 읽어보았답니다.


꼬마악어는 다른 형제들과 다른상황이 무척 싫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다른 형제들과 같아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나왔답니다.

다른형제들과 다르면 안되는것처럼요..

하지만 꼬마악어만의 장점이 있는데 자꾸 다른형제들과만 같아지고 싶어했던 꼬마악어를 보면서

자신의 개성을 사랑해야 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었답니다.


모든걸 다 잘하면서 살기는 쉽지않고

남들과 같은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거 역시 삶을 힘들게 하는데

그런 시선을 버리고 나만의 장점을 찾으면서 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는 책인거 같아요.


자기자신을 사랑하면서 나만의 목표와 신념을 가지고 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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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먹는 늑대야 물들숲 그림책 9
유승희 그림, 이준규 글 / 비룡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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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카봇에서 늑대를 주제로 한 이야기가 있었답니다.

카봇이라는 만화를 통해서 늑대의 존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한 아이들.

<꽃을 먹는 늑대야>를 보자마자 바로 카봇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이야기 하는..ㅎㅎ

"늑대는 사람들이 자꾸 죽여서 얼마없고 어쩌고~~ "하면서

자신들이 알고있는 늑대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을 하고서야 책장을 넘겨 보았답니다.

 

 

 

 

 

철쭉나무 아래 자그만 굴에서 다섯마리 아기늑대가 태어났답니다.

엄마늑대는 이틀동안 먹지못해 젖이 잘 나오지 않았어요.

밤이 되어 아기 늑대들이 잠들자 엄마 늑대는 밖으로 나와 물을 마시고 철쭉꽃이 먹었답니다.

그리고 굴로 돌아가는데 족제비가 아기 늑대를 물고 가버렸답니다.

그리고 굴속에는 아기늑대 한마리가 쓰려져 있었답니다.

쓰러진 아기 늑대가 죽자 엄마 늑대는 다른 자식들 젖을 먹이기 우해서

죽은 아기 늑대를 집어 삼켰어요.

 

 

 

 

 

아기 늑대는 어느덧 자라서 매일매일 사냥을 배우기 시작했답니다.


어느날 사냥을 하는데 총소리가 들렸어요.

정신없이 도망치는데 사냥을 가르쳐주던 검은줄늑대가 총을 맞았어요.

총을 맞은 늑대는 다른 늑대들을 살리기위해 반대쪽으로 달려가 다른 늑대들이 안전할 수 있게 자신을 희생했답니다.

 

 

 

 

 

 

늑대들은 슬피 울기 시작했어요.

굴로 돌아온 늑대들은 바로 떠나야했어요.

사냥개가 언제 쫒아 올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길을 떠나는 길에 길을 잃은 다른 늑대를 만나 함께 이동하기도 했답니다.

 

 

 

 

 

 


긴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이 되고

아기 늑대는 어느덧 커서 아빠늑대가 되었답니다.


늑대는 일년이 지나면 우두머리 자리를 물려받아 숲을 다스리는 늑대가 된다고 하네요.





늑대이야기를 자세히 본건 처음인거 같아요.

희생을 하는 부분들을 보면서 인간과 비슷한 무리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엄마, 그리고 다수를 위해 희생하는 늑대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짠해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늑대에대해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답니다.





늑대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번기회에

아이들도 저도 늑대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는 기회가 된거 같아요.

늑대의 삶이 짠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늑대...

늑대를 만나면 무섭겠지만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함께 공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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