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빠는 방귀쟁이
송경민 글, 이수진 그림 / 생각자라기 / 2014년 11월
평점 :
아빠는 방귀쟁이 제목만 보아도 우리들 아빠의 모습이 떠오르게 만든답니다.
방귀가 아빠만 뀌는건 아니지만
아빠와 방귀는 뭔가 친숙한 관계라는 느낌이 팍팍!!
그래서 인지 책이 더 친숙하더라구요^^
아빠는
방귀쟁이는 책의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방귀소리가 엄청나게 들리는 느낌으로 가득찬답니다.
뿡~ 뽕~ 뿡~뽕~
아빠의 신기한 재주는 바로 방귀뀌기!!
그런 아빠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답니다.
아빠는 잠을 자고 있으면서도 뿌우웅~~~~~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인사하듯 뿌~우~웅! 뿡뿡뿡!
아빠힘내세요~♪ 노래를 부르면 아빠는 방귀소리로 따라
부르신답니다.
아빠가 주시는 재미난 선물은 바로 방귀냄새!!
아빠의 장난이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충분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아빠와 소통하고 아빠가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야지만
할 수 있는 행동이다보니 보기좋아 보였어요^^
하지만.. 만약 진짜 저런상황이면.. 별로겠죠??ㅎㅎㅎ
그리고 화가 난 엄마의 마음을 금세 풀어주는
아빠의 방귀소리~~~
하지만 방귀는 아빠만 뀌는게 아니잖아요~ㅎㅎ
식구들과 군고구마를 먹다가 아이도 뽕뽕뽕~ 방귀를 뀐답니다.
아이의 방귀냄새를 구수한 냄새라고 하면서 아빠도 함께 방귀를 뀌지요~
아빠의 방귀와는 또다른 매력(?)의 방귀소리~ㅎㅎ
그리고 부모라면 느낄 수 있는 아이의 구수한 방귀소리!!^^
아이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함께 방귀 뀌어주는 아빠의 배려 참 보기좋답니다.
매일매일 방귀를 뀌는 아빠.
하지만 아이들은 우리를 사랑하는 아빠만의 표현이라는걸 다
안답니다.
참 화목하고 따뜻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온갖 방귀소리가 가득하답니다.
그리고 '우리아빠의 방귀소리는?'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 방귀소리 읽어주면 함께 따라하면서 아빠방귀소리 찾기하면
즐거워 한답니다^^
아빠는
방귀쟁이는 보통 우리들 가정의 모습을 참 따뜻하게 담고 있는거 같아요.
아이들 아빠한테가서 방귀뀌어달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그 따뜻함을 아이들도 느꼈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빠와 친밀감을 가지며 읽을 수 있고
아빠에 대해 더 사랑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네요^^
마음따뜻해지는 아빠는 방귀쟁이를
아빠가 무릎에 앉혀놓고 방귀 빵빵~뀌면서 읽어주면
아이가 너무 좋아할 거 같아요^^
물론.. 책에서 나오는 아빠처럼 방귀가 자유롭게 나오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아빠와의 애착갖기 독서활동에 너무 좋을거 같아서
유아 단행본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