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더클라스 케네디의 신작!!
더글라스 케네디의 기존 작품들은 대부분 장편소설을 다루고 있었는데, 단편소설이라서 의아해하기도 하면서 기대하기도 했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건지, 이번 『픽업』 소설은 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은 두껍고 작은 글자들.. 보통 소설의 두권정도 되는 분량아 한권으로 나오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 휘리릭 넘어가는 책장, 이야기 속에서 전달해주는 긴장감과 흥미 진진한 이야기 전개 등등..
가끔은 끝이 허무한 경우도 있었지만, 읽는 동안은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으며,
다른 삶의 살아가는 사람을이 결말부분에는 연결 되어있는 부분들.. 가끔은 관계도를 그려가며 읽을 정도로 복잡하면서도 어려운 소재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너무나 심플해서 '이게 끝인가?' 라는 생각을 하나의 단편이 끝날때마다 들었다.

도서 사이즈도 일반 책보다 작았고, 평소 더글라스 케네디 작품의 축소판들인 것 같았다.

조금의 아쉬움은 있는 소설이 였지만, 그건 내 기대감이 너무 커서 그런 부분이고 소설은 재미있게 읽었다.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건 소설이 아니라 현실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면서 생길 수 있는 일들을 이야기로 전달하였고,
또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공허함 등을 묘사하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책이다.  

총 12개의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픽업』

출퇴근 또는 이동시에 읽으면 좋은책으로 추천합니다.

들고다니기에도 작고 가벼우며,
책을 읽는 동안 깊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출퇴근 하면서 한편씩 읽었답니다.

다음에는 어떤 작품이 소개될지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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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더글라스 케네디의 유일한 단편소설집. 더글라스 케네디가 쓴 12편의 소설을 수록한 단편 모음집이며 작가의 예리하고 깊이 있는 시각과 뛰어난 감각을 가진 더듬이에 포착된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현대인들의 이상과 현실, 좌절과 고뇌, 성공과 실패를 다루고 있다.

지금껏 출간한 11편의 장편소설을 통해 생에 밀어닥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갈 것인지 진지하고 깊이 있게 모색해왔던 작가는 이 책에 수록된 12편의 단편소설을 통해서도 역시 이상과 꿈을 이루려다 암초를 만나 갈등하고 고뇌하는 인물들이 펼쳐가는 인생의 한 단면을 포착해 강렬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마치 그간 써온 장편소설을 압축시켜놓은 듯 보이는 내용과 문장이 특징이며 그간 써왔던 장편소설들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빠른 속도감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면, <픽업>에 수록된 단편소설들은 인물들의 갈등이 첨예화되어 있는 상황을 집약적이고 세밀하게 보여주는 전개를 통해 현대인들의 고독, 비애, 슬픔, 좌절, 상실 따위를 절절하고 실감나게 담아내고 있다.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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