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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 소통 불가능성의 인문학
정희진 지음 / 창비 / 2026년 8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소통’을 인문학적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그렇지만 읽으면서 느낀 건 인문학보다는 사회학에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젠더, 연령, 세대, 자유 등 다양한 사회학적 요소들을 통해 ‘소통‘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미디어의 발달로 점점 직접적인 소통을 잃어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로 좋은 소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답니다 ( ◜◡◝ )
책에 “‘표현의 자유‘보다는 ’표현의 책임‘이 더 강조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요.
이 문장이야말로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문장임을 느꼈어요.
익명에 기대어, 표현의 자유라는 방어막을 세운 채로 무차별적으로 비난하는,, 이른바 ’악플’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 같아요.
제가 야구를 좋아하는데 그날 경기가 안풀리면 SNS 게시글 댓글이 정말,, 눈뜨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더라구요..
물론 응원의 글도 많지만 나쁜 말이 더 먼저 보이는 슬픈 사실..
당사자가 아닌 저도 이런 마음인데 .. 당사자들은 얼마나 속상할지 짐작도 못해요
좋은 소통도 정말 중요하지만,
좋지 않은 소통을 안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