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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 핵심 키워드 8개로 시작하는 당신의 첫 경제학 책! ㅣ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188
조지 버클리 & 수미트 데사이 지음, 정윤미 옮김, 김재영 감수 / 길벗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사람
몸은 척추라는 뼈대가 있다.
척추가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몸의 각 부위에 세세한 뼈마디와 혈관이 있어 우리의 몸을 지탱해준다.
만약
척추가 없다면 몸을 지탱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물론
손과 발,
손가락
발가락 등 우리 몸의 필요한 관절이 있어 생활하기 편리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척추가
더 중요하냐?
미세한
부분이 더 중요하냐?’
가 아닌
중심 뼈대와 말단 조직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거시경제를
인체에 비유하자면 척추와 같다.
즉,
거시경제는
인체의 뼈대이다.
거시경제의
흐름을 잘 안다는 것은 곧 척추가 건강하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우리는
꾸부정한 자세로 척추가 휘는 척추 측만증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꽤 있다.
척추
측만증은 바른 자세가 아니어서 생기는 질병이다.
즉,
거시경제에
대해 오해를 한다면 경제적인 뼈대에 이상이 올 수가 있다.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는
거시경제 기본에 충실한 책이다.
각
개념을 8개의
핵심키워드로 잡아서 설명하고 있으며,
꼭
알아야 하는 경제학자 16명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거시경제하면 고전학파냐?
케인즈언
이냐?
이
둘로서 고정되는 것이 일반적인 개념이었다.
물론
당연히 이 두 학자의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하지만,
거시경제를
밑바탕으로 알기에 어려운 측면도 있다.
그렇다고
보면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는
거시경제에 밑바탕으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개념을 설명을 복잡하게 하지 않았다.
한 예로
실업률을 말하는 대목이 있다.
“물가안정실업률,
즉
머리글자만 따서 나이루(NAIRU,
Non-Accelerating Inflation Rate od Unemployment)라고
부르는 개념이 있다.
물가안정실업률이란
'인플레이션을
더 이상 촉진하지 않는 상태(물가상승률이
더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고)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수준의 실업률'을
말합니다.
물가상승률이
그대로 유지되면 실업률은 항상 물가안정실업률 상태에 머무는 경향을 나타냅니다.”라고
설명을 한다.
우리는
통상 실업률하면 학교에서 배운 실업률만을 생각한다.
자발적
실업,
경기적
실업 등등 하지만 물가안정실업률이라는 단어는 처음 접하는 분이 많을 것이다.
책은
경제성장,
인플레이션,
고용,
무역,
화폐,
중앙은행,
국가재정,
부동산
등 총 8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거시경제의
각 분야 중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을 찝어서 설명해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거시경제를 반드시 알아야 할까?
솔직히
말해서 모르고 싶으면 몰라도 된다.
다만
자전거를 탈 때 앞 바퀴 만보고 목적지를 갈 것인가?
아니면
멀리 앞을 보면서 교통상황을 예측하면서 안전하게 목적지에 갈 것인가는 선택하는 사람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