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원의 철학 - 모든 위대한 가르침의 핵심
올더스 헉슬리 지음, 조옥경 옮김, 오강남 / 김영사 / 2014년 7월
평점 :
[북리뷰]
영원의 철학
한마디로 미추어버릴 것 같은 책. 올더스 헉슬리의
이름을 여러 번 되내이면서 정말 헉소리가 나는 책이었다.
페북스터디로 <개념
뿌리들>을 하고 있는데 그 책만큼이나 어려운 책이었다. 그래서 난 서평을
못하겠다!!! 헉슬리의 생각을 간파할 수도 없고, 헉슬리의 이야기를 요약하기도
어렵다. 그저 난 이제 한 번 이 책을 읽었을 뿐이다. 감히 어찌 이 책을 논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서 하자면, 몇
몇 chapter를 소개하는 정도이지 싶다.
헉슬리는 최고의 사랑이란 chpater에서 사랑을
love가 아닌
charity라고 했다. Charity는 자비나
관용, 자애,
너그러움 등을 의미한다. 즉, charity는
더 이상 최고이자 가장 신성한 형태의 사랑의 뜻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왜 love와
charity를 굳이 구분하나 싶기도 할 것 같다. 영적 삶을 사는
스승들은 낮은 형태의 사랑일 때
love를 사용했으며, 최고의 사랑일
때 charity를 사용했다고 한다. 용어에 정확히 구분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볼펜 가져와 했는데 붓 가져가면 쓰겠나?
최고의 사랑은 사심이 없고, 보상을 바라지
않으며, 그 선함에 대해 어떤 악을 돌려받아도 줄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최고의 사랑이 있을까
싶지만) 또한 낮은 형태의 사랑과는 달리 정서(emotion)이 아니라는
점이다. 의지의 행위로 시작해서 순수하게 영적인 자각, 그 대상의 본질과 결합하는
사랑-앎으로 완성된다고 한다. (아마 낮은 형태의 사랑은 이끌림의
사랑이 아닐까 싶다. 남녀간의 사랑은 앎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니까)
결론적으로 최고의 사랑은 사심 없음, 고요함 그리고
겸손이다. 그러면서 현대는 냉혹함(lovenessless)에 근거하고
있다고 한다. 대자연에 대한 자비가 부족하여 자연을 파괴한다고 하였다. 여기서보면 lovenessless라고 했다.
낮은 단계의 사랑이 없다는 것이다. 낮은 단계의 사랑은 높은 단계의
사랑 charity로 가는 과정인데 현대 사회는 love가 없다는 것이 헉슬리의
생각이라고 추론했다.
헉슬리는 사유에 대해서 그리 찬성하는 편은 아니라는 생각을
받았다. 사유하면 집착이 되기에 아마도 그러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또
해본다.
여기까지가 최고의 사랑 charity라는
한 chapter의 내용을 나만의 방식으로 요약해 본 것이다. 27개의 chapter 중
겨우 하나의 chapter를 요약하는데 이 정도 걸렸으니 아마도 이 책은 올해까지 읽으면 다행이다 싶을 것
같다.
종교의 이야기를 떠나 헉슬리의 책은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분석하지 않고 나만의 느낌으로 받아들이더라도 나를 한 단계 올려줄 “입맛
까칠한” 책임은 분명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