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나의 힘 : 사회 읽기 고전은 나의 힘
박현희.류대성 엮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북리뷰] 고전은 나의 힘 (사회읽기)

윤리, 세계화, 자본의 쏠림현상, , 정의, 군중, , 권력 등등 사회 현상을 말하는데 필요한 말들은 무수히 많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테니까.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 사람들의 이야기에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담아내야 하니 어렵긴하다. 하지만 각기 다른 삶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공통분모가 존재하니 끄집어내어 이야기 해야지.

예전부터 그랬던 것 같다. 발달된 사회의 사람들은 덜 발달된(?) 개발된 사회의 사람들을 보면서 예전엔 저랬을까? 아니 그랬을꺼야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요즘 방영되는 정글의 법칙도 같은 이유일 듯 싶다. 정글에서 생활하는 원시부족들을 만나고 그들만의 생활의 법칙을 배우며 원시부족의 사회를 배운다곤 하지만, 실은 우리는 동시대 (contemporary)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니까.

원시부족이라곤 하지만 그들도 문명을 알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과는 다른 복장과 언어 그리고 장비를 사용하는데 그들을 꺼리낌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 부족들은 원시 부족이 아니라는 뜻이니까. 원시 부족이라면 저항하거나 달아나거나 했지 않을까?

이처럼 우린 나름 착각 속에 살고 있다. 내가 저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자만감, 성 문제에 대한 잘못된 생각, 계급과 계층간의 불균형, 국가 권력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이 오해를 근간으로 빌어먹고 있는 직업 정치인들~ 우린 사회를 살아가면서 많은 착각을 하면서 살아가는 듯 싶다.

이 착각을 나름 규범이라는 사회계약으로 묶어서 생각할 수 도 있다. 그건 자유니까. 이런 군중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행복할까? ~ 행복 스트레스라고도 하지만 그리 즐겁지도 슬프지도 않는 일상을 살아가는 듯 한 느낌이다.

그러기에 에밀 뒤르켐의 자살론이 나왔으리라 본다. 뒤르켐의 자살론을 읽어봤으나 그리 크게 감명을 받았거나 자살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지는 않았다.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울리히 벡이 위험 사회를 논하는 것도 다 같은 이유일 것 같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사회, 인격이 인격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사회, 권위와 권력으로 짓누르는 사회, 성적 억압 상태를 개선하지 못하는 사회. 이런 사회가 위험 사회이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이다.

신문 사회면을 보면 정말 각양각색의 인간사가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 사고다. 어떤 일이 벌어진 후에 그 사건을 조명하는 이야기다. 사건이기에 서술한다. 그것이 전부다. News. 새로운 사실들만을 Fact로 묶어 내보내는 매체들. 뭐 이 fact 100% 진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 단어를 참 좋아했다. Contemporary 동시대라는 말. 너도 살고 나도 같이 사는 세상.

그러기에 이제 옆 사람 좀 같이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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