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 태교부터 13세까지 음악이 있는 행복한 육아
김성은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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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우리 모두는 엄마가 낳았다. 우리가 엄마라 부르는 그 분이 다를 뿐, 부르는 호칭은 엄마다. 물론 아빠도 다르지만형제 빼고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엄마는 심리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아이가 몸 속에서 활동하는 것도 느끼지만, 자신의 몸이 변하는 과정도 함께 겪게 된다. 아빠들은 아이가 커서 태동을 할 때쯤 또는 초음파를 통해 아이와 처음 접하게 된다.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엄마와 아이는 한 몸이지만 아빠는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일 수도 있다고 본다.

남자는 자신의 몸 안에서 생명을 길러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엄마는 그 경험이 있다. 이 큰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경험해보지도 않았고, 경험해 볼 수도 없으니까.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는 이런 전제하에서 그리고 현실 하에서 남자들이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태교도 했었고,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건 들려주는 것이지 실제적으로 아이가 어떻게 느끼는, 반응이 어떤지 이런 세세한 것까지는 느낄 수가 없었다. 전해 들은게 다니까.

개인적으로 클래식을 좋아한다. 하나의 소리로 들리지만 여러 소리가 결합한 배음, 여기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현장에서 듣는 클래식은 현악기의 줄 뜯는 소리,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소리 등 연주자의 몸짓까지 같이 들리기에 현장에서 듣는 소리가 더 좋다. (.. 이건 그냥 개인적인 취향이라는 말씀이구요~)

이 책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엄마의 음악? 하지만 약간 벗어난 점도 있고, 읽다보면 논점이 제목과 벗어나는 부분도 왕왕 보인다. 음악 원론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태교 음악의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그도 아니면 음악 교육을 언제부터 시키라는 것인지

그냥 종합하자면 음악 원론에서 태교 음악 사이를 조금 조합한 책이랄까? 음악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음악에 대한 용어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간다면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푼다면 음악, 클래식을 소개하면 어땠을까 했다.

책에서 보면 여태까지 아이에게 들려주는 음악에선 그 음악을 실제적으로 듣는 엄마는 없었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을 했다. 아이에게는 좋다곤 하지만 엄마가 듣기 거북하다면 아이에게도 그 느낌은 전달 될 테니까.

이거 저거 좋다고 하는데 실제적으로 뭐가 어떻게 좋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이 책 한 권으로 육아 또는 태교의 전반을 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책 제목처럼 엄마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논지를 찍기에는 부족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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