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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 행복을 결정짓는 작은 차이
조르디 쿠아드박 지음, 박효은 옮김 / 북로드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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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행복하세요? 이 책은 표지만으로 책을 잘 설명한 책이다. 전 세계 행복한 연구의
결과물을 정말 잘 담고 있다. 행복에 대한 실험을 옮겨놨다는 말이 정확할 것 같다. 행복이라는 단어는 주관적이며 감정적인 단어이다. 이 행복을 객관화된 data로 풀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A가 행복이라 느끼는 것이 B에게는 행복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주관적이고 감정에서 느끼는
것이기에 우린 A가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행복이라고 정의할 수 밖에 없다. 이 책도 기본은 여기서 출발한다. 실험의 대상자들에게 행복이라고
느낀다면 그렇게 체크하라는 Self-check에서 출발한다. 핵심은
“당신은 행복한가?”이다.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프로젝트와 일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유전적으로(?) 혹은 태생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 속에서 객관화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행복은 두 가지 개념으로 나눌 수 있다. 주관적 안녕감 또는 괘락적
행복과 심리적 안녕감 또는 행복 추구를 도덕의 원리로 삼는 행복이 그것이다. p 27. 행복의 방정식이 존재한다면 이런 식을 것이라고 한다. 삶의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2.9 대 1 혹은 그 이상이 되어야 행복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긍정과 부정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행복하다고 느낀다고 한다. 또한 긍정 대 부정의 비율이 11 대 1 이상이 되면 개인이 성숙할 수 있는 동력이 무너지고 만다고
한다. 긍정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니… 적당히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것엔 어느 정도 동의한다. 마냥 혼자 즐겁다면 그것도 관계를 형성하면서 사는 사회에서는 어려울
것이니까. 이런 관계에 대한 조사도 있었다. 다섯 명 이하의
친구를 가진 사람은 40%가 행복하다고 느낀 반면, 열 명
이상의 친구를 가진 사람들 중 두명 중 한 명이 매우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실험의 종류는 상당히 많았다. 책을 읽고 쓴 글에서 이 실험을 다
언급하기도 부족하다. 그렇다면 차라리 이 책을 구입해서 읽는 편이 훨씬 수월하겠지. 이 글은 책을 읽고 난 느낌을 끄적 끄적 거린 거니깐. 이런 실험들에서
한 두 가지 다시 본 것은 아픈 사람들과 건강한 사람들과의 행복도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다는 점이다. 다만
아픈 사람은 건강한 사람들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고, 건강한 사람들은 아픈 사람들이 불행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아픈 사람들이 왜 건강한 사람들보다 행복도에서 차이가
나지 않았을까? 이 책은 이런 실험들에 대한 의문점에서부터 출발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적응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우린 환경에 대해 적응하니까. 아픈 몸과 더불어 살아가게 된다면 개인적인 행복도는 높아지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의 뇌에 대한 생각이 우리가 그렇게 느끼도록 반응한다는 것이다. 생각만으로 우리의 행복도는 높아질
수 있다. 위 실험에서 무작정 긍정적인 생각은 삶의 만족도를 떨어트린다곤 했지만 우리의 뇌를 우리가
컨트롤 한다면 전반적인 행복도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주관적이다. 내가 느끼는 행복도 주관적인 감정이다.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만족할 만한 행복을 느끼면 되는 것 같다. 주변은
그만 보자. 내 삶을 만족하면서 살기에도 힘들잖나. 책에서처럼 85세에 행복이 절정에 달한다면 우린 아직 행복을 쌓아가면서 살 날이 더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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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