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 - 개정판
박경미 지음 / 동아시아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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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수학콘서트 플러스

수학이 수에 대한 학문이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린 학교 교육에서 수학을 문제 풀이의 학문으로 배웠다. 로그(log), 씨그마(), 리미트(limit) 등 요괴한 수식들을 단 한 두 줄의 정의로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다. 사실 저 리미트는 저 단어가 맞는지 틀리는지 나도 모르겠다. 학교를 졸업하고 더 이상 수학이라는 학문을 접하지 않는다. 학교 이외에서 필요한 수학은 사칙연산 (+, -, /, x) 뿐이다. 제곱근도 이차함수도 소수도 필요하지 않다. 근데 왜 우리는 학교에서 수학을 배워야 할까? 계산기만 있으면 편히 살 수 있는데. ! 펀드나 주식시장에서는 평균과 표준편차, 미분과 적분은 하더라. 근데 이건 뭐 보고서에 나오는 것이니 내가 알 필요는 없다. 그럼 도대체 우리가 수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가 뭘까?

피타고라스가 너무도 위대한 분이기에 이 분을 알기 위해서? 아니면 여타 학자들의 학문을 모아서 가르칠 딱히 학문이 없어서? 내가 보기엔 생각의 확장 혹은 응용력을 위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중학교 때 수학문제를 풀기 어려웠을 때가 있었다. 공부 잘 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 친구는 수학은 꼼수(?)라는 표현을 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각하면 풀이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난 뭐 저런 놈이 다 있나 했지만, 실제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니 문제를 풀 수 있었다. 그 친구는 꼼수라는 표현을 했지만 실제로는 응용을 해보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꿈보다 해몽이지만.

디지털 세계를 사는 우리들은 수학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다. 0 1로 이루어진 2진법을 이용해 컴퓨터는 자신만의 언어로 수학을 대하고 있다. 우리가 쓰는 컴퓨터 앱, 웹 등 모든 프로그램은 2진법을 사용한다. 우리가 알기 쉽게 그래픽을 입혀서 우리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고 보면 시계는 참 더 복잡 미묘하다. 12진법? 맞나? 24진법인가? 시간 말이다. 시간은 요로케 24진법을 사용해 하루를 나타낸다. 그리고 분과 초는  60진법을 사용해서 요상하리만큼 잘 돌아간다. 차도 그렇다. Km/h로 나타내는데 km 10진법을 h인 시간은 60진법을 나타내니 말이다. 이게 뭐 틀렸다해도 내가 이해하는 건 이렇다.

인공위성을 날려 올릴때는 더욱더 복잡한 수학이 적용된다고 들었다. 학문이란 것이 다 저마다의 영역과 전문 분야를 갖고 있듯이 수학이란 학문도 자신만의 공고한 영역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참 어렵다는 것이다. 수학이란 학문을 우리 생활에 가깝게 연결하면 더 좋지 않을까 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수식으로 하트를 그리는 식이었는데, 난 그냥 손으로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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