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
머니투데이 특별취재팀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미시경제던 거시경제던 예측하는 일은 참 힘들다. 이제 12월인데 각종 연구소에서 내년도 경제예측을 무수히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 예측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 적이 있던가? 항상 수정 수정을 거쳐 예측이 아닌 결과 분석이 될테지.

그렇지만 예측을 해야만 해야 하는 사람들은 어떨까? 어찌되었던 예측을 내놔야 한다. 그것이 몇 %가 맞던가. 아니면 몇 %만 들리던가. 혹자는 그런다 내일은 몰라도 10년 후는 알지 않을까? 하고. 요즘 케이블에서 인기 있는 응답하라 1994’에 보면 대우주식으로 수익을 크게 보았던 이야기가 나온다. 대우 주식은 푹 묵혀서 늦둥이한테 준다고. 하지만 지금 이 말은 먹히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가 확실하게 믿었던 미래도 지나보면 그냥 장미빛이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앞을 보고 싶어한다. 나는 재테크 강의를 한다. 비근한 예로 당신이 자자전거 탈 때 앞 바퀴만 보고타는 경우와 멀리 장애물을 보고 예측하는 경우 어느 쪽이 넘어지지 않고 잘 갈수 있냐고 물어본다. 당연히 후자이지 않을까? 그래서 우린 예측을 하고 싶어한다.

이 책뿐만 아니라 요즘에 나오는 책은 거의 다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구구조이다. 일하는 사람이 줄어드니 경제가 않좋아 질것이라는 것이다. 당연하겠지 일개미가 줄어들면 당연히 먹을 것이 줄어들고 먹을 것이 줄어들면 부화하는 개미와 여왕개미의 출산율도 줄어들지 않겠나. 어쩌면 자연적인 섭리를 우리는 몰라서 이랬을 수도 있겠다 싶다.

가정이니 그냥 이야기해보자. 일개미가 줄어서 먹을 것이 없다. 여왕개미도 덩달아 영양섭취를 못하게 된다. 당연히 영양부족으로 알을 덜 낳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개미의 개체수가 줄어 들겠지. 그러면 이 현상에서 덕을 보는 개체가 있을 수도 있을 듯 싶다. 먹이를 관리하는 개미겠지? (너무 내 글을 비평하지 마라. 나도 가정하는 것이니.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나름 내 스스로 시나리오 플래닝을 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 부분을 통신업으로 이야기한다. ~ 경기가 나뻐도 재취업 할려고 전화기는 쓰니까 그리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그러니 통신주가 경기 방어주란 타이틀을 얻었겠지만.

중국이 대두되는 건 다 인정하는 부분이고, 중국이 자신의 위엔화를 글로벌 통화로 내세울려 하는 것도 다 알 테다. 근데 더 중요한건 그래서 우린 뭐 먹고 살라고? 이게 아닐까?

이게 궁금하다면 이 책의 5장을 읽어보길 권한다. 이것도 읽기 귀찮다면 대니얼 앨트먼의 인터뷰인 2페이만 읽어봐라. 대니얼은 이대로라면 한국의 성장시계는 10년 후 멈춘다.”라고 하였다.

교육으로 우리가 망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엔 나도 격한 공감을 한다. 우린 여태까지 NO.1이 되라고 교육을 받았다. 반에서건 학교에서건 어디서건 너는 혹은 나는 NO.1이 되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론 NOLY.1이 되어야 한다. NO.1은 바뀐다. 내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해도 된다. 하지만 ONLY.1은 나만 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NO.1이 아닌 ONLY 1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여타 경제서적보다 책의 분량면에서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응축된 책의 내용은 다른 책에 비해서 전혀 뒤지지 않다. 오히려 물을 많이 탄 아메리카노보다 응축되어 있는 에스프레소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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