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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북유럽 스타일 경영을 말하다
앤더스 달빅 지음, 김은화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이케야 산다!!!
난 사실 이케아란 회사를 몰랐다.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회사가 있는데
내가 어떻게 알겠어? 이케아가 가구 회사라는 것도 책을 통해서 알았다.
찾아보니 광명시 일직동 KTX 역세권에 매장이 건설중이라고 한다. 내년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하니 새로운 기분이었다. 기사를 보니
지하 2층에 지상 6층의
2개동이 들어서고 주차대수는 무려 3,460대라고 한다.
이렇게 큰 매장이라니. 우리나라 가구 시장의 규모를 찾아보니 연간 8조원대고 생활소품은 10조원 규모라고 한다. 가구 시장이 이렇게 큰 시장이었다니!!!
이케아가 생각하는 부분은 참으로 간단했다. 무조건 비용을 줄여 싸게
판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돈보다 시간이 많다는 말은 맞는 말 같다^^
1953년 이케아는 플랫팩 가구를 생각해 냈다. 플랫팩(flat-pack
furniture) 가구란 운반하기 좋도록 납작한 상자에 부품들을 넣어서 파는 조립식 가구이다. 지금으로
치면 DIY 랄까? 이 같은 생각을 한 것도 가구는 부피가
커서 배송비가 비쌌기 때문에 대안으로 생각해 낸 것이다. 꾸준한 생각은 낮은 원가와 낮은 비용을 꾸준히
우선시 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졌으리라.
비용절감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킨다. 바로 품질이다. 비용을 줄이면 당연히 품질이 떨어질 것이다. 이케아는 이런 문제점을
겪었고 대안으로 로컬소싱으로 극복하고 있다. 당연히 기업은 혁신의 대가로 이윤을 추구한다. 이 점에 대해서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 이에 이케아는 사회적
공명심이란 말을 한다. 다수의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떳떳히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는 회사가
있을까? 이케아 전 CEO가 쓴 책이라서 더 자신의 가치를
내세울 수 있겠지만 이렇게 떳떳할 수 있다니 부럽기만 하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체 수는 99.8~99.9%, 고용자수는 87.8%, 수출은 32.3%를 담당한다. 반면 대기업은 전체 기업 중 0.1%, 고용자는 23%, 수출은 70%를 담당한다.
이렇게 보면 0.1%의 기업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의 수출 중 70% 정도를 담당하고 있으니 고마워해야 할 일 이긴 하다. 대기업보단
재벌식의 구조가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상호출자와 내부거래가 줄어들면 그래도 좀 덜하겠지만.
글로벌 기업은 이케아를 보고 있자니 웬지 우리나라의 서글픈 기업의 현실이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이 들어다. 2013년 11월 28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이케아 career day에 참석했다. 이케아란
회사가 어떤지 궁금해서. 이런 행사가 다 영어로 진행되었다. 그래도
뭐 어느 정도는 알아들었고 책을 읽었기에 PPT 내용을 알아 들었으니 다행이지.
자신의 가치를 내세우며 그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사인 이케아. 비록 해외진출에 고전한적도 있지만 자신들의 철학으로 슬기롭게 이겨낸 기업을 보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