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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매매 기법 완결편 - 30년간 코스피 차트를 이용한
조용 지음 / 이레미디어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주식 시장만큼 말이 많은 시장도 없는거 같다. 각종 격언이나 속담
비스므리한 말들이 흘러다니고 각종 루머, 악재와 호재가 공존하는 곳이니 말이다. 혹자들은 주식시장은 피비린내나는 전쟁터라고 한다. 돈으로 치르는
‘쩐의 전쟁’ 정도가 되겠지?
하지만 주식 투자에 실패해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분들은 보면 참 가슴 아프기도 하다.
각종 기법과 애널리스트가 넘쳐나고 유능하다는 펀드 매니져가 있어도 항상 수익을 내지 못하는 곳이 주식시장이 아닌가
한다. 그만큼 변수로 넘쳐나는 시장이니 말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챠트로만 시장을 설명한다. 이 챠트의 기법대로
매수, 매도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항상
의문점은 지금 현 상황이 챠트에서 말하는 그 상황이냐 하는 점이다. 일봉, 주봉, 월봉을 바꾸어 보면 판단이 서지 않는다. 어떤 기업은 월봉이고 어떤 기업은 월봉으로 나와있다. 모든 기업을
다 같은 기준으로 파악하긴 쉽지 않겠지만 과거지향적인 분석이 아닐까한다.
이 책이 일관되게 챠트만 있었다면 많이 아쉬웠겠지만 중간 중간 정보도 제공을 한다. 6대 미래산업을 잠깐 언급하는데 IT,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ET(환경공학),
ST(우주항공), CT(문화콘텐츠) 산업등을
언급하면서 IT와 BT에 주목하라 한다. 하지만 뒷받침되는 설명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챠트위주의 설명이지만 장단기 악재 발생도에서는 각 시점마다의 저점을 표시하면서 각 시기의 악재를 표시한 점은
장단기 악재에 따른 코스피의 회복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만 하였다.
이 책은 시종일관 챠트로 이야기를 한다. 기본적인 주식 시장에 대한
학습을 한 후, 매매에서 챠트 매매를 하실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주식 시장에 정답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