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부의 지도 - 정치와 경제가 한눈에 보이는 지도 경제학!
류비룽.린즈하오 지음, 허유영 옮김, 이상건 / 라이온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10년 후 부의 지도... 책 제목을 보면서 과연 어떤 책일까 궁금했다.
16세기 스페인, 17세기 네덜란드, 18세기 프랑스, 19세기 영국, 20세기 미국에 이어 21세기는 중국의 시대 아닌가
치메리카로 대변되는 G2 국가에 대한 권력과 경제관계의 심층적인 안배가 눈에 띄었다.
중국의 제조업이 몰락하면 미국은 소비가 문제이고, 중국이 미국의 채권을 사주지 않으면 미국도 채권발행을
통해서 자금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또한 이책을 통해 지정학적 위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미국은 주변국으로부터의 간섭이 덜 하지만, 중국은 여러 나라와 국경일 맞대고 있는 상황이다.
주변국들도 친미와 친중국으로 나뉘어져 지정학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G2에 대한 내용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아프리카와 중남미를 다루는 것도 이색적이었다.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은 철광석, 커피, 사탕수수, 닭고기, 쇠고기 가 세계 1위이며, 칠레는 구리,
페루는 은 등 중남미 국가들의 농산물, 광물, 석유자원의 매장량에 대한 매력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신흥국으로 대변되는 터키, 남아공, 인도네시아, 브릭스를 다루는 장에서는 이 나라의 지정학적 위치와
물류의 이동 통로를 분석하는 장에서는 좀더 디테일하게 다루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단행본이다보니 많은 부분을 할애하지 못하는 건 아쉬을 뿐이었다..
차후 시리즈로 나오면 더 좋겠다 싶었다.
책 한권을 통해 전체적인 부분을 다 통달할 수 없겠지지만 이 책은 세계 경제를 알고 싶은 분들과
장기적인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읽기엔 안성맞춤인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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