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3 : 주홍색연구 네명의 기호 (양장) 시간과공간사 셜록 홈즈 전집 3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홈즈시리즈의 초기작품인 <A Study in Scarle>과 <The Sign of Four>를 한권으로 묶은 책이다. 두 작품 모두 따로 한권으로 내기에는 양이 조금 적기 때문에 한권으로 묶어 낸 듯한데, 그 점은 한권씩 따로 내고 7,0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매긴 모출판사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기에 이렇게 책을 묶어 내어준 출판사에 엄청난 고마움을 느꼈다.

첫번째 작품인 <A Study in Scarlet>에서 우리의 명탐정 '홈즈'와 영원한 홈즈의 동반자 '왓슨'박사가 처음으로 만나 사건을 해결한다. 사건이나 이야기의 진행은 다른 홈즈시리즈에 비해 그리 뛰어나지 못하지만, 홈즈와 왓슨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두번째 작품인 <The Sign of Fou>'은 홈즈시리즈가 계속 써질수 있게 발판을 마련한 작품이다. 처음에 발표된 'A Study in Scarlet'은 별로 알려지지 못한 3류잡지에 실려 인기를 그다지 얻지 못했지만, 이 'The Sign of Four'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영국내에서도 '홈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만약 '도일경'이 전작의 실패에 실망하여 이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다면... '홈즈'의 전설은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 작품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전작에 비해 더욱 발전된 사건과 이야기 전개가 펼쳐지므로... 작품 자체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그게 이 작품이 성공한 이유겠지만...)

홈즈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두 작품을 꼭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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