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맹 연쇄 살인사건 - 드래곤 북스 043
한상운 지음 / 시공사 / 2001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무협소설에다 추리를 가미했다는 책 뒷면의 소개를 보고 흥미가 생겨 읽게된 책인데, 읽으면서 '내가 왜 이걸 읽고 있지??'라는 질문을 수없이 할정도로... 지루하고 재미없없던 책으로 기억하는 책이다.

악당에 가까운 주인공이 '범인을 모르면 만들어라'라는 소신 아래 잔머리를 굴려 벌이는 일들은 긴박성도 없을뿐더러... 황당한 이야기의 연속이었다. 거기다 주인공의 사건창작에 의해 사건들이 해결되고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무림맹 연쇄살인사건'은 너무 허무하게 해결되어 버려 '추리소설'로서의 의미도 사라져 버렸고, 이책의 원장르인 '무협소설'로서의 묘미와 특징, 의미조차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주인공에 의해 퇴색되어 버렸다.

무협에 추리를 가미했다는 의도가 퇴색되는 바람에 너무너무 지루한 소설이었다. '무협에 추리를 가미했다'는 소개에 흥미가 생긴 분이라면... 읽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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