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섬'이라는 무인도에 초대된 10명의 사람들... 하지만 그들을 초대한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육지와의 모든 연락은 두절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모두들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 모두를 꾸짖는 의문의 목소리가 들리고, 그들은 한명씩 '열개의 인디언 인형'이라는 노래가사와 일치하게 죽어간다. 그리고 한명씩 죽을때마다 식탁위에 있던 인디언인형은 하나씩 하나씩 사라진다.
탐정이 나오지 않는 이 소설은 정말 특이한 소설이었다. 노래가사에 따라 한명씩 살해된다는 설정, 독특한 분위기, 도저히 짐작할 수 없는 범인의 정체 등... 모든것이 인상깊이 남는 소설이었다.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도 세밀하게 그려져 있어 한명씩 한명씩 살해되면서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느낌과 공포들을 고대로 느낄 수 있었다.
세계최고의 추리소설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멋진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