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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청소년이 좋아 - 청소년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강은정 외 지음 / 진포 / 2023년 3월
평점 :
'그냥, 청소년이 좋아'서 출판한 그들의 이야기 주제는 크게 3가지인데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활동의 시작 - 청소년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2.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 청소년 '활동'의 에피소드
3. 같이 걸을까? - 청소년활동가로서의 '비전'
청소년 활동의 시작이 있고 과정이 담겨 있는 동시에 자신만의 활동 철학이 오롯이 담긴 문장들이 줄지어 등장한다. 그렇게 열거된 글들은 엄청나게 화려한 문체가 아닐지라도 진정성이 가득 담긴 순도 높은 청소년 현장의 고백이다. 청소년지도사로서 청소년 현장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오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는 것은 날것 그대로의 생생한 청소년 현장의 글이 그냥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청소년과 우리들의 살아움직이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청소년의 인간다운 삶, 행복한 삶을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에게, 사회에 질문하고 그 답을 찾기 위한 실천이 청소년활동이다. - P52
소년문제 해결의 열쇠는 청소년 당사자에게 있다. 우리는 모두 사회의 당사자이며 그 문제를 연대로 해결할 수 있다. - P89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 활동을 통해 청소년을 만난다. 즉 청소년 활동은 청소년지도사와 청소년을 잇는 매개체이자 도구이다. 잘 활용하면 청소년이 자아를 형성하고 사회를 만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에 아무 의미가 없다면 오히려 자아 형성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 P145
먼저 손을 내미는 친구들에게는 무조건 필요를 채우며 도와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스스로 잘 이겨내며 잘 세워지도록 돕는 이들이 우리여야겠다. 청소년지도자는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청소년들이 있어야 할 자리를 닦아주고 평평하게 가꿔주고 세워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 P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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