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편지 - 지구 살림 민병대 여성 전사들이 보내는 여신의 십계명
정현경 지음, 곽선영 그림, 제니퍼 베레잔 노래 / 열림원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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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서관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책!
한 손에 잡히는 조그만 크기의 얇은 책이다.
책 띄에 쓰여진 대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10개의 비밀'로 쉽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이대 교수를 하다가 뉴욕의 유명한 신학대 교수로 지금은 달라이 라마 등이 주요 위원으로 있는 '종교간세계평화위원회'의 최연소 위원 및 최초 아시아계 여성 위원으로 있는 유명 인사다. 

언뜻 보면 화려하고 멋진 삶을 살아온 그녀지만, 우리처럼 아프고 힘든 과정을 겪어왔음을 털어 놓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가 깨달은 10가지 지혜를 조카인 '리나'에게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모는 말이지.. 이런 식으로 따듯하게 시작하는 어투도 인상적이다.  

이모가 친 조카에게 건네는 지혜가 귀에 쏙쏙 들어와 박혔다.
그녀가 건네준 지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해서 결코 잊고 싶지 않다.

 


     
   1. 여신은 자신을 믿고 사랑한다.
(I Found the Goddess Within Me and I Loved Her Fiercely.)

2. 여신은 가장 가슴 뛰게 하는 일을 한다.
(Follow Your Bliss! Then, the Universe Will Open the Door for You.)

3. 여신은 기, 끼, 깡이 넘친다.
(Be a Wild Woman, You Salimist Woman War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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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떠나거나
미라 커센바움 지음, 김진세 옮김 / 고려원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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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라 커센바움 !!
최근 새롭게 발견한 한마디로, 쿨한 신세대 심리학자이다. 
 

남자 친구, 남편, 연인과 헤어질까? 계속 만나야 (또는 살아야) 하나? 라는 질문을..
그야말로 지긋지긋하게 지겹도록 반복해서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그들을 위한 책.

혹시 매일 똑같은 레파토리로 남친(또는 남편) 욕을 해대면서도..그에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어쩌면 당신이 그런 상태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강력 추천한다!!

미라 커센바움의 책은 지극히 간단 명료해서 어렵거나 복잡할 게 전~~혀 없다!!
엄청 쿨~~~~~하다.

아래 책은 36가지 질문을 차례로 던지는데, 그 질문에 아주아주 솔직하게 답을 해나가기만 하면 된다. 바로 눈 앞에 그녀가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질문에 답해보라.
저절로 결론은 내려지게 되어 있다. 
Too Good to Leave 인지!! 아니면,, Too Bad to Stay  인지!! 

<--이것이 이 책의 원제이다. (개인적으로 책 제목 번역은 좀 맘에 안든다. 원제가 훨 난거 같다.) 


36가지 질문에 답하다 보면.. 
우리 둘이 떠나버리기엔 너무 좋은 관계인지.. -> 단점이 좀 있더라도 머무를 때 더 행복하다!
아니면 이대로 머무르기엔 너무 나쁜 관계인지 -> 장점이 아무리 많아도 떠나야 더 행복하다! 

이 둘 간에서 명확히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단순 명쾌함..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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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커센바움의 책은 지극히 간단 명료해서 어렵거나 복잡할 게 전~~혀 없다!!

엄청 쿨~~~~~하다.

아래 책은 36가지 질문을 차례로 던지는데, 그 질문에 아주아주 솔직하게 답을 해나가기만 하면 된다.

앞에 그녀가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질문에 답해보라.

저절로 결론은 내려지게 되어 있다.

 

Too Good to Leave 인지!! 아니면,, Too Bad to Stay  인지!! 

<--이것이 이 책의 원제이다. (개인적으로 책 제목 번역은 좀 맘에 안든다. 원제가 훨 난거 같다.)

 

36가지 질문에 답하다 보면.. 

우리 둘이 떠나버리기엔 너무 좋은 관계인지.. -> 단점이 좀 있더라도 머무를 때 더 행복하다!

아니면 이대로 머무르기엔 너무 나쁜 관계인지 -> 장점이 아무리 많아도 떠나야 더 행복하다!

 

이 둘 간에서 명확히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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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역사 명저 시리즈 1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 지음, 박성식 옮김 / 가람기획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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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인가 무조건 최고인줄 알던 나에게 우연히 접한 수메르 문명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고고학자들 역시 수메르문명을 발견하면서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으며, 지금까지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랜 노력 결과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수메르 문명의 실체는 놀라움 그 자체이다. 기원전 3천년 전, 수메르인들은 인류 최초의 문자, 학교, 헌법전, 재판, 양원제 민주주의, 수레바퀴 등 엄청난 수준의 문명을 일구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쐐기문자가 완전히 해독된 이후에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대홍수, 욥 이야기, 메시아, 부활, 성모 등 신화의 원형들이 수메르 신화에서 비롯되었음이 밝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수메르의 신화에는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창조한 태초의 이야기도 나온다.  

   
  엔키의 갈비뼈를 치유하기 위해 창조된 여신의 이름은 닌-티 즉 갈비뼈의 고귀한 여성이다. 수메르 단어 티는 또한 생명을 만드는 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닌-티 라는 이름은 갈비뼈의 고귀한 여성, 생명을 만드는 고귀한 여성을 동시에 의미한다.  
   

수메르인들이 쐐기문자로 전하는 속담과 지혜도 낯설지 않았다. 하나같이 21세기 현대인들에게도 그대로 잘 적용된다. 한 수메르 노처녀의 한탄은 놀라울 정도로 지금 우리들의 모습과 같다. 

   
  자리가 잘 잡힌 남자는 잡을 수가 없고, 나는 누구를 위해 나의 사랑을 간직해야 하나?  
   

그 외 감명깊은 수메르의 잠언들을 소개한다.

   
 

죽기로 작정했다면, 낭비하라. 오래 살려면, 절약하라. 

일찍 심은 보리가 무성해질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는가.
늦게 심은 보리가 무성해질지 우리가 어떻게 알겟는가. 

가난한 자는 밎과 근심을 함께 얻는다.  

많은 은을 가진 자는 행복할 것이다.
많은 보리를 가진 자는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자는 발 뻗고 잘 수 있다.

아내나 자식을 부양하지 않는자, 그의 코에는 끈이 매여져 있지 않다.  

집에서 낭비가 심한 가정 주부는 아프길 원한다.  

성교 없이 애를 베고, 먹지 않고 살찔 수 있는가? 

 
   

이와 같이, 수메르인들의 일상과 그들의 잠언, 신화를 쉽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를 추천한다. 수메르 연구의 권위자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는 놀라운 수메르의 세계 속으로 우릴 인도해 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뒤,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수메르의 신화에 매료될 것 같다. 뛰어난 영웅 엔키두와 길가메쉬의 싸움과 우정 목숨을 건 여정은 현대 소설 못지 않은 재미가 있고, 인안나의 저승여행은 성서 이야기와 비슷하다. 여러 모로 수메르 신화가 궁금하다면, 아래 두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국내 유일(?) 수메르 전문가인 김산해씨의 책들은 나름의 읽는 재미가 있더군요.

신화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 김산해
수메르, 최초의 사랑을 외치다 김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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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 백과사전을 통째로 집어삼킨 남자의 가공할만한 지식탐험
A.J.제이콥스 지음, 표정훈, 김명남 옮김 / 김영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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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32권, 3만 3천여쪽에 달한다고 한다.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이 토록 거대한 백과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제로 이를 이루어 낸 한 남자의 에세이가 한권의 책으로 묶였다.
 
유명한 잡지의 편집자인 A.J.제이콥스는 오랜 직장 생활 끝에 바보, 멍청이로 변해 버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다, 백과사전 통독에 도전한다. 그 시작은 제법 유쾌했다.   
 


나는 첫 권을 쿵 하고 허벅지에 올린다. 제법 묵직하게 느껴진다. 박식하게 느껴진다. 근사하게 느껴진다. 표지를 여니 억센 책등이 약간 반항하는 것이 느껴져 또한 기분이 좋다. 그리고 나는 읽기를 시작한다.

- A.J.제이콥스

 
저자는 카푸치노에서 데카르트까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소개된 단어들을 순서대로 언급하면서 이와 관련된 소소한 기억들도 함께 이야기한다. 잡지 편집장답게 그가 써내려간 이야기는 무엇이든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극심한 전문화의 시대에 종합적인 지식을 완벽하게 갖춘 아메리카 대륙 최후의 제너럴리스트가 되겠다는 작가의 결심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펴보자.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도 저절로 온갖 지식들을 쌓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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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답을 알고 있다 - 물이 전하는 신비한 메시지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더난출판사) 1
에모토 마사루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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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툭하면 "힘들어서 죽겠다, ~해서 죽겠다"고들 한다. 흔히들 말에는 힘이 있으니,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이 말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탓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갈 것이다.
 
물에게 여러 가지 다양한 나라의 말을 들려주거나 글씨를 보여주고 그 결정을 현미경으로 찍은 결과는 믿기 힘들정도로 놀랍다. 저자는 어느 나라 말이든지 '사랑과 감사’와 같이 아름답고 긍정적인 말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결정을 만들어 냄을 보여준다.  



 
반면에, '악마, 짜증나, 죽여버릴거야'와 같이 부정적인 말을 들려주거나 보여주자 물은 아래와 같이 섬뜩한 결정을 만들어 냈다. 



 
책 속의 총 120여 컷의 올컬러 사진들은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이 물에게 끼치는 영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두 눈으로 직접 보고서도 믿기 힘들 정도다.
저자는 오랫동안 물과 파동에 대해 연구를 거듭해 오다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파동의 힘에 초점을 맞추어 물의 결정을 사진으로 찍어 보게 되었다고 한다.


모든 존재는 진동이다. 삼라만상은 진동하고, 제각각 고유한 주파수를 발하며 독특한 진동을 갖고 있다. 내 이야기는 전부 이것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물에 대해 계속 연구해온 나는 이 것이 우주의 근원임을 알고 있다.

 

물질은 눈에 보이지만 진동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분도 다음과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방 안에서 친구와 단둘이 수다를 떨며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데, 다른 친구가 찾아온다. 그 친구가 방문을 연 순간 꽃이 핀듯 환한 분위기가 싹 바뀐다. 한순간 공기가 얼어붙은 듯 굳어지고 검고 탁한 공기가 방 안을 맴돈다. 문 쪽을 보니 그 친구의 얼굴은 핼숙하고, 등은 초라하게 굽어 있으며, 한눈에도 삶에 지쳐 보인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물질과 감정, 의식은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파동은 결국 물에 영향을 주어 그에 맞는 결정 구조를 만들어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독창적인 생각에서 출발한 연구 결과는 실로 충격적이었다.

이 책은 이미 일본에 출간된 당시 50만 부 이상 판매가 되었고, 세계 30여 개국 언어로 출간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주장에 100% 동의할 수는 없더라도 물의 힘을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미치겠다, 죽겠다'는 말을 하기 전에 한 번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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