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필자도 대학교에서 와서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학부과정에서도 전공이 아니면 아예 접하지 못할 수도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중고교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경제 교과서의 일부가 잘못되었음은 누차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오류는 청소년들이 잘못된 사고를 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또한 이런 것만을 탓할 수 없는 것이 현행 입시제도 아래에서 수험생들이 경제과목을 회피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즉, 재미 없고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현실이 계속된다면, 그들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죽이는 집단으로 정부개입은 당연하다는 식의 편협하고 그릇된 사고를 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합리적인 경제적 사고관을 견지하지 못한 채, 현재의 신용불량자 양산에 불을 지피는 격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일선 교육당국은 지금이라도 현 경제교육의 현실을 직시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관련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올바른 경제관을 가지지 못한 국민이 어떻게 오늘날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이런 점에서 '부자국민 일등경제'라는 책을 권하고 싶다. 기존의 정부개입을 강조하는 경제관을 탈피하여 제대로 된 시장경제에 대해 알 수 있으며, 특히 기업에 대해 새로이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만화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으며 분량 또한 적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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