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드려 보아요! - 보아요 시리즈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아이는 3살인데 아직 색깔개념이 없어요. 굳이 가르칠려고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욕심이 나는것도 사실이구요. 자연스레 알수 있는게 없을까 하던중에 이책을 구입했는데 색깔이 확실히 눈에 들어오고 문을 두드리는 재미도 있고 몇명이라는 숫자도 은근히 익히고 문을 열때 마다 각양각색의 동물,사람이 있고 여러가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엄마 이건 뭐하는거야?' '이건 뭐야'하며 방안에 있는 물건 하나하나 다 물어봅니다.
한집에 여러 다른 동물이 함께 사는 것도 재미있고 아이랑 서로 묻고 대답하고 수수께끼도 내면서 재미 있게 보고 있어요. 누구방 이라며 이름도 붙여주고 나오는 동물들에게 모두 이름을 불러주며 아이혼자 '누구방일까?' '야 너 뭐하니?'얘기도 합니다. 문도 세게 두드리기도 하며 살살 두드리기도 하고 재미와 호기심과 상상력을 골고루 갖춘 책인것 같습니다. 특히 맨 끝부분을 읽을때 아이에게 먼저 질문을 하고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면 아주 흥미로운 대답을 들을수 있을것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