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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개
잭 런던 지음, 정영진 옮김 / C&G(씨앤지)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늑대개 자체는 매우 멋진 소설임에 틀림없지만, 이 책은 조잡합니다. 일단 책 제본 상태라던가 번역, 기타 표지 같은 부분이 매우 빈약한 편입니다. 특히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이 번역인데, 직역이 필요한 부분과, 의역이 필요한 부분의 번역이 매우 부족해서 소설의 맛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맛이 없다고 할까요? 집에 있는 원서와 비교해 가면서 조금 읽어 보았는데, 오역으로 보이는 부분도 심심찮게 보이더군요. 번역하신 분이 나이가 많고 전문 번역가가 아니어서 그런지, 확실히 매우 답답한 번역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의 문제는 제본상태. 뭐랄까, 어설프다고 할까요? 하여간 문제가 꽤 많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