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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센의 읽기 혁명 - 세계 최고의 언어학자가 들려주는 언어 학습의 지름길
스티븐 크라센 지음, 조경숙 옮김 / 르네상스 / 2013년 1월
평점 :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지적으로 성취도가 높다는 상식적인 이야기를 엄밀하게 학술적으로 연구한 논문들을 짜집기, 요약하여 쓴 책이다.
상식적인 이야기라도 과학적으로 검증이 필요한 것이며 그것이 학자의 임무이므로 그것을 검증한 것이 책의 단점은 아니다.
다만 단행본을 냈으면 그에 타당하게 풍부한 이야기와 개연성을 덧붙여야 좋은 책이 될텐데
이책은 건조하게 그냥 이 논문에서는 이런 결과를 냈다는 나열이 대부분이며
그 논문의 연구를 상세하게 설명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대중서도 아니고 전문서도 아닌 어중간한 책이며
내용은 건조하고 실제 예도 빈약하다.
이책의 큰 약점은 번역이다. 저자 크라센 교수의 박사 제자로 짐작되는 조경숙 교수의 번역은.. 거칠고 직역, 문맥 단절, 번역체 여서
조경숙 교수의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거나 번역을 시간에 쫓겨 대충 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된다.
even --> 심지어 ** 조차도
이런 식의 일대일 대응 구글 번역기 스타일..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책이다. 솔직히 말해서.. 잠수네 영어 공부법이 이 책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