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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리포트
LG경제연구원 지음 / 새로운제안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오늘 이책을 읽고 난후에 잠시 발간일을 들추어봤다. 2000년1월. 밀레니엄 열풍(?), 새천년의 시작이라고 한참이나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시절에 나온책이라니.. 어느덧 시간은 흘러 근 3년의 시간이 지난, 어쩌면 오래된 책일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상황을 아주 근사하게 보여주고 있는것으로 판단된다.
개인적으로 국내 기업의 모모경제연구소, 하면 연상되는 것이 다소 비현실적이고 그냥저냥 경제수치나 짜마추어서 발표하는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던 본인에게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게 해 준 책이었다.어쩌면 지금 현실의 경제상황과 여러가지 사회적인(물론 기업경영부분이지만) 부분에 딱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영양가 있는 책을 한 권 읽은 뿌듯함.
책에서는 몇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공감할수 있는 부분은 IT업종에 대한 이야기와 부동산부분에 대한 이야기였다. 타 업종과 산업에 대한 이야기는 지식을 습득하는 수준정도로 이해하고 말았다.
2000년에 내다본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많은 부분이 현재 대다수의 인터넷 기업들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와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적절하게 지적하고 있었다. 또한 나름대로의 대책과 대안에 골몰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일종의 해답도 알려준듯 해서 좋았다. 예측이 타당성있고 정확하다보면 대안은 자연히 따라오는법.
특히나 많은 기업들이 지식경영과 가치경영에 대하여 많이 내세우고 있지만 그것을 현실에 어떻게 접목할까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책 후반부에 제시한 내용들은 참으로 설득력이 있었다.
인터넷벤쳐 업체의 대부분은 말로는 구성원이 자산이며 개인의 능력이 기업의 가치라고는 내세우고 있지만 경영진 자체가 기존의 기업출신이다 보니 여전히 조직을 갖추려고 노력하며, 시스템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보곤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려고 하다보니 인원도 늘어나게 되고, 비용부분의 증가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 수익보다는 고정비의 지출이 늘게되어 캐쉬플로우가 나빠져 허덕이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은 아닐런지.
물론 책이 처음 발간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유행삼아 읽어봤으리라 생각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직도 조직원의 업무와 능력을 기존의 기업과 같이 정량화할려고 노력하고 업무의 질보다는 업무량을 우선으로 하는 발상을 떨쳐버리지 않으면 기업의 가치는 절로 떨어지게 될듯. 참으로 많은 부분에서 배운것이 많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