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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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이루어진다. 이 책에는 살렘의 왕은 말한다. '자네 아니 여러분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어떤 채굴꾼은 에메랄드를 캐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이었다. 에메랄드 하나를 캐기 위해 오년 동안 강가에서 99만 9천 9백 99개의 돌을 깨뜨렸다. 마침내 그는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그 순간은 그가 에메랄드를 캐기 위해 돌 하나만 단지 돌 하나만 더 깨뜨리면 되는 그런 순간이기도 했다. 그는 자아의 신화, 그 중대한 기로에 서 있었다.

노인은 그의 삶에 개입하기로 했다. 노인은 한 개의 돌멩이로 변해서 채굴꾼의 발 앞으로 굴러갔다. 오 년 동안의 보람없는 노동에 한껏 화가 나 있던 채굴꾼은 그 돌을 집어 멀리 던져버렸다. 그가 던진 돌은 날아가 다른 돌과 세게 부딪혔다. 그리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메랄드를 내어보이며 깨어졌다. 사람들은 너무 빨리 포기한다고 살렘의 왕은 말한다. 난 안정적인 현실에 머물고자하고 전에 꿈꾸고 소원했던 것은 포기한지 오래였기 때문이다. 요즘은 전과를 하고픈 마음이 들 때가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것인지를 얼마 전에 읽은 몇 권의 책과 이번 책을 통해서 내가 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치(보물)를 찾아야 한다 나도 그렇고 당신은 사회에 필요가 없는 존재가 아니다. 당신이 있고 내가 있기에 사회도 형성하고 나라도 존재하며, 지구라는 별, 우주가 존재하는 것이다. 당신은 우주에서 티보다 작은 미미한 존재지만 모든이에게 있어서 존재의 의미를 가지고 태어난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복이 있다. 연금술사도 자신의 아버지에 아버지에 아버지에 아버지의 선조로부터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이며,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는데 그의 표지를 쫓아가며, 크리스탈 장사를 하며, 혹은 사랑하는 파티마를 통해 자신의 자아보다도 그것의 현실에 안주하고자 했으나 그는 그렇게 되면 자신이 슬플 것이라 생각한다. 자아실현을 위해 나의 보물을 위해 나를 마케팅을 하자. 그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채굴꾼과 같이 포기하지 말자. 오늘은 내일의 나를 만들고 내일의 나는 그 다음날의 나를 만드는 것이다. 매일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자. 자아를 위해 나를 예쁘게 포장하자.

'마크툽'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마크둡은 대개 종교적의 의미로 쓰이는 아랍어로 '그건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이미 씌어 있는 말이다'라는 의미. '어차피 그렇게 될 일이다'정도의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삶은 신에게 있어져 쓰여져 있는 것이 아니다. 쓰여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나만의 지표를 따라가는 것이다. 이를 잘못 이해하면 신이 이미 당신의 운명을 정해놨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신께서 너는 왕이다 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왕이 되는가? 사람은 그만한 노력이 있어야 노력의 산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의 지표가 당신 곁에 있고 당신은 그것을 따라가면 될 것이다. 보물은 항상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다. 멀리서 보지 않아도 된다. 작은 것에서 변화는 찾아오기 마련이니까. 작은 변화는 당신을 크게 변화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크리스탈 장사할 때, 겨우 그릇을 닦는다는 작은 발상으로 시작하여 진열대를 만들고 크리스탈에 차를 파는 일을 하였다. 그것은 그 상인에게 부를 주었으며, 산티아고에게는 양을 두배 이상을 사고도 남을 돈을 주었다. 그러나 산티아고는 고향으로도 안 갔고 양치기가 다시 되지 않고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이집트의 피라미드로 떠나는 멋있는 선택을 하였다.

사람들은 작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나 또한 약간의 두려움이 없잖아 있다. 그러나 두려운은 그다지 가치가 없다. 난 나의 표지를 쫓아가면 될 뿐이다. 표지는 언제가 가까이 있고 그를 따라가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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